?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중앙일보, abc뉴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여성이 흑인 여성에 심하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계 차별 발언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텍사스주에서 미용 용품점을 운영하는 한인 여성 김모씨의 가게에 흑인 여성 5명이 들어와 행패를 부렸다. 이들은 가게 안에서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며 가발 전시대를 쓰러뜨리는 등 가게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김씨의 아들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나가달라"는 만류에도 이들은 행패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김씨에게 "빌어먹을 중국인" "빌어먹을 아시안"이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들은 이후 계산대에서 김씨의 남편에게 "아시아인은 흑인에게 가발을 팔면 안 된다", "너희들이 우리 돈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한 뒤 가게를 나갔다.

 

이들은 곧 가게로 돌아와 다시 행패를 부렸다. 결국 남편은 경찰에 신고했고, 일행 중 3명은 가게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남아있던 두 명이 김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한 여성이 먼저 김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뒤 넘어진 김씨를 계속 구타했다. 남편과 아들이 이들을 가게 밖으로 밀어냈지만 이후 한 여성은 차량으로 남편을 위협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게 가족의 설명이다.

 

실제 미국 ABC 방송이 보도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흑인 여성 2명은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는 김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뒤 김씨가 넘어지자 폭행을 계속해서 휘둘렀고 달려온 남편과 아들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가게에서 가발 전시대를 흐트러뜨리는 장면도 담겼다.

 

해리스 카운티 검찰청은 두 흑인 여성 키언드라 영, 다키샤 윌리엄스를 폭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 수사당국은 인종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하지만 기소된 한 흑인 여성은 지역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가게에 들어선 뒤 흑인이라는 이유로 주인이 자신들을 따라다니며 감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아들은 WP에 "우리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폭행을 시작했다"며 인종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주수도 전 회장, <팩트와 권력> 정희상 기자, 최빛 작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1 file 엽기자 2023.07.17 51236
1083 황의조 성관계 영상 최초 유포자 친형수였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24 45102
1082 검찰, 각종 의혹 제기된 이정섭 차장 검사 수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3.11.20 41689
1081 故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최초 재보자 유흥업소 실장 아닌 협박녀였다.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41482
1080 '증거수집' 명목으로 성매매 여성 알몸 촬영 후 단톡방에서 돌려 본 경찰, 피해 여성 국가상대 손해배상 소송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8.30 41434
1079 폭행이냐, 공갈이냐 김하성 VS 후배 임씨 진실공방 과열 file 이원우기자 2023.12.08 40452
1078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 '신림동 살인사건' 조선, 범행 전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 file 이원우기자 2023.07.27 38246
1077 검찰,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전격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3.12.06 38150
1076 '라임 사태' 김봉현 "탈옥 계획은 조직폭력배의 꾐에 넘어간 것, 억울하다" 황당한 주장 file 이원우기자 2023.07.11 36733
1075 우연인가? 여대생 많은 원룸촌에 자리잡은 '수원 발발이' 박병화, 아무도 모르게 화성에 전입신고 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0.31 34170
1074 조정훈 시대전환당 의원 "조국 다 내려놓는 다더니 딸까지 셀럽 만들어" 맹비난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33726
1073 "합의 하에 촬영한 것"이라던 황의조, 피해자 A씨는 "합의한 적 없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21 33685
1072 대법원, 동료 재소자 살인 한 이씨에게 "사형은 과하다" 파기환송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7.13 33629
1071 강남역 롤스로이스 돌진 피의자 석방에 비난 여론 일자, 경찰 구속영장 청구 준비 중 file 이원우기자 2023.08.08 33467
1070 '딥페이크 포르노' 영상 유포한 30대 남성 A씨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3.08.30 32300
1069 법원, 의붓딸 원룸까지 찾아가 12년간 성폭행한 계부 A씨에게 13년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3.07.03 31336
1068 스포츠판 정준영 사태? 황의조 선수 사생활 논란 제보 터져 file 엽기자 2023.06.26 31308
1067 딸 친구 수년간 성폭행 한 50대 A씨, 징역 15년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3.10.20 31301
1066 검찰, '입시비리' 조민 기소 여부 두고 장고 빠져 file 이원우기자 2023.07.13 30599
1065 검찰, 광주경찰청, 북부서 압수수색 '검경 브로커' 연루 여부 밝힌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10 301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