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4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6.jpg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상위 1% 유튜버 1인당 연평균 수입이 6억7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50% 유튜버 한 명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108만원으로 유튜버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도드라졌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9년도 1인 미디어 창작자 업종코드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평균 3152만원(전체 875억11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위 10%가 벌어들인 수입은 1인당 평균 2억1600만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68.4%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1% 고수입자 27명의 연간 수입은 1인당 평균 6억7100만원(전체 수입액의 21%)이었다. 현재 국세청에 신고된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2776명 중 상위 1% 고수입자는 27명이다. 이들이 벌어들인 유튜브 연간 수입액은 총 181억2500만원으로, 전체 유튜버가 번 돈의 21%에 달한다.

반면 하위 50%가 번 수입은 총 15억원으로, 1인당 평균 108만원에 불과했다. 또 하위 6%에 해당하는 195명은 100만원 미만의 수입을 신고했다. 이 수입액은 유튜브 방송 운영에 드는 각종 경비를 차감하기 전 모든 단계를 합산한 금액으로 일종의 매출액과 비슷하다. 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제 소득은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국세청은 2019년 9월 인터넷·모바일 기반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수입을 올리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업종코드를 신설했다. 해당 업종코드로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입 현황이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국세청에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가 아닌 '기타 자영업자' 등 다른 업종으로 등록한 유튜버도 적지 않다. 세금납부를 피하려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고소득 유튜버 수도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경숙 의원은 "45억원의 수입을 올리고도 신고를 누락한 유튜버 7명에 대해 세금 10억원을 추징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버는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일 정도로 인기가 높고 엄청난 조회수로 고소득을 올리는 채널도 늘어나고 있다"며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의거해 소득세 탈루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세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아베 G20 이후,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file 스피라통신 2019.06.30 5881
64 화웨이, '5만6000개 특허' 들고 반격.. '무력 시위' file 스피라통신 2019.06.16 4290
63 청년고용장려금 바닥났다..추경도 '스톱' 내일부터 중단 file 스피라통신 2019.05.10 5379
62 노인복지 연령 65→70세, 신호탄 쏜 정부 file 스피라통신 2019.04.11 4913
61 가계부채 사상최대 1535조원 '소득보다 빚 빨리 증가' file 스피라통신 2019.02.23 5150
60 '삼성바이오' 투자자 속 타는데, 거래정지 기간 길어진다 file 스피라통신 2018.11.29 6403
59 KT 아현지사 화재, 서대문·마포·용산 인터넷·이동전화·카드결제 마비 file 스피라통신 2018.11.24 6324
58 허리숙인 삼성의 사과, 백혈병 투쟁 11년 종지부 file 스피라통신 2018.11.23 5880
57 삼성 바이오 22조 주식, 상폐될까? file 스피라통신 2018.11.20 8684
56 공정위, 현대 이어 삼성重 현장조사 착수, 조선사 '갑질' 근절 file 스피라통신 2018.11.13 6441
55 수능 당일 (15일), 은행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file 스피라통신 2018.11.12 3095
54 정부 유가 급등에 서민 부담, 한시적 유류세 인하 file 스피라통신 2018.10.14 3224
53 전국 버스·택시 전국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file 스피라통신 2018.10.11 8051
52 휘발유 평균가 1천650원 돌파 '앞으로 더 오른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9.29 8033
51 '서울 집값이 미쳤다' 고삐 풀린 주택시장 file 스피라통신 2018.08.24 7570
50 10만원 이상 오른 ‘전기요금 폭탄’ 가구 전체 1.4% 불과 file 스피라통신 2018.08.23 6478
49 자동차업계 2분기 성적 저조, 3분기에도 신차 효과 없으면 힘들어 file 스피라통신 2018.08.19 7592
48 국민연금 폐지 청원 봇물 file 스피라통신 2018.08.12 8177
47 전력 검침일 한전 마음대로? 누진제 폭탄 '공정위' 고객 동의없는 불공정약관 file 스피라통신 2018.08.06 6012
46 최저임금 인상 논란 해법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거론, 카드업계는 반발 file 스피라통신 2018.07.17 630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