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3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뉴시스, 국민일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았다. 횡령, 업무방해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의 유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미경)는 13일 “시설·명단 제공 거부는 방역 방해로 볼 수 없다”며 이 총회장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역 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수집 단계에 해당하는 것을 두고,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해서 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개인 주거지로 알려진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원가량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모두 56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는 유죄가 선고됐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는다.

지난해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천지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검찰은 “31번 확진자 발생 후 방역 당국이 대구로 출동해 역학조사를 개시했으나, 신천지 측은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천지 측 위법행위로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가 위험에 노출됐다”며 이 총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11월 12일 법원의 보석허가로 풀려난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검찰,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맺어온 여교사 불구속 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25658
323 무한 이기주의 전장연의 게릴라 시위, 출근길 시민 볼모로 잡은 전장연 file 이원우기자 2022.12.19 19738
322 피해자 두고 도망갔던 경찰관 법정에 선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19 16766
321 감사원, 김건희 여사 관저 공사 특혜 의혹 감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683
320 인권이 "남성 직원만 야간숙직 차별 아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5193
319 비뚫어진 모정의 결말, 법원 장기기증 대가로 아들 취업 청탁한 엄마에게 벌금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1353
318 "스토커냐?"에 격분한 60대 남성, 헤어진 연인에게 나체 사진으로 금품 협박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10015
317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스정류장서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11979
316 경찰판 '내로남불' 불법촬영 수사 담당자가 불법촬영 범죄 저질러...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7882
315 이정근 측 "8000억 사업가가 주는 800만원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 file 이원우기자 2022.12.22 4348
314 늘어나고 더욱 흉악해지는 스토킹 범죄, 스토킹 신고에 앙심 품은 40대 남성 헤어진 연인 8세 아들 무참히 살해 file 이원우기자 2022.12.23 6500
313 오은영 박사 아동 성추행 방임 논란에 "제 의견이 제대로 반영 안돼 참담하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3 3173
312 성탄절 옷장 시신, 실종 신고된 60대 택시기사로 밝혀져 file 이원우기자 2022.12.26 1634
311 동생에게만 재산 증여하자 분노한 50대 A씨, 노모와 제수 살해 시도 file 이원우기자 2022.12.26 6483
310 북한 무인기 무려 3시간 동안 대한민국 영공 비행, 용산 대통령실까지 촬영당했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7 8040
309 택시기사 살인사건 용의자 A씨, 전 여자친구 B씨도 살해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8 5042
308 검찰, 한동훈 장관 자택 도어락 눌렀던 더탐사 관계자에 구속영장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2.12.28 14233
307 서울 한복판에 중국 '비밀경찰서'? 부인하는 당사자들과 드러나는 진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8 5537
306 또 터진 노조의 폭력성, 포항 화물연대 지역본부장 A씨 협박,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2.12.30 9441
305 택시기사 살인범 이기영, 전 여친 살인하고 '부모 유산 상속받았다'고 거짓말 file 이원우기자 2022.12.30 12483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