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의 필리버스터(filibuster·무제한토론)가 마침표를 찍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범여권과 힘을 합쳐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종결시켰다. 하지만 의결정족수는 겨우 맞췄다. 막판까지 고심했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여야는 13일 오후 8시16분부터 국정원법 개정안의 필리버스터 종결동의 표결을 시작했다. 표결 결과 180명이 찬성했다. 반대와 무효는 각각 3명이었다. 국회법은 재적의원 5분의 3(180석) 이상의 찬성이 있을 경우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턱걸이'로 가결된 셈이다.

 

민주당은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민주당의 의석수는 174석이다. 정정순 의원이 구속돼 투표에 나설 수 있는 의원은 173명이다. 여기에 양정숙·김홍걸·이상직 의원 등 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이 3명이다. 여권 성향의 이용호 무소속 의원도 있다.

 

범여권인 열린민주당(3명)과 기본소득당(1명)까지 합칠 경우 찬성을 기대할 수 있는 표는 181표였다. 민주당이 기대를 걸었던 정의당은 표결 직전 불참을 선언했다.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반대의견 또는 소수의견을 표현할 권리는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 표결 결과는 찬성 180표.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기 때문에 누가 어떻게 투표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다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한 표'가 가부를 갈랐다. 조 의원은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표결 직전 "민주주의는 소수자 의견 표명의 자유가 핵심이다. 필리버스터를 하자마자 종결투표하려는 움직임을 반대했던 이유"라며 "오늘자로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다.

 

이 상황에서 무제한토론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게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9 윤석열 대통령, "야당탄압? 무엇이 정당한지 국민들이 알 것" file 이원우기자 2022.10.20 2205
608 더불어민주당 감사원 권한 줄인다. "감사원 법 개정 속도 낼 것" file 이원우기자 2022.10.19 2643
607 진중권, "이재명 대선 패배 후 주식투자 윤리적 문제 있어" file 이원우기자 2022.10.19 2523
606 검찰, 이재명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긴급체포에 민주당사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2.10.19 6708
605 대한민국 국정감사에 등장한 '최고 존엄'발언, 법사위 국감 40분 만에 파행 file 이원우기자 2022.10.18 13185
60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납품단가연동제 강력하게 밀어 붙일 것" file 이원우기자 2022.10.18 7197
603 이종섭 장관 "故 이예람 중사 사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징계 및 업무배제 추진 중"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4989
602 친문 전재수 의원 "이재명 주식 투자 실망스럽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8186
601 박지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한자 구명조끼 처음 듣는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8254
600 '무고 혐의' 검찰 송치 이준석, 정치 생명 어떻게 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0.16 1525
599 감사원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중간발표,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숨기려 했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0.14 11816
598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김웅 불기소 file 스피라통신 2022.10.01 12580
597 '날리면'은 확실하고 '이 XX'는 기억 안 난다는 윤 대통령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4359
596 국민의힘에 고발당한 MBC.. "부당한 탄압·비열한 공격"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3785
595 與, MBC 항의방문 "언론과 전면전 아냐… MBC 민영화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22.09.29 13774
594 민주, '재판 나오라' 한동훈에 "오만불손… 野 깔봐" file 스피라통신 2022.09.29 13570
593 사퇴 압박받는 한상혁… 검찰, '종편 재승인 심사' 방통위 압색 file 스피라통신 2022.09.24 11389
592 CNN 메인 장식한 尹대통령... "미국 의원들 욕하는 모습 포착" file 스피라통신 2022.09.24 14822
591 '윤석열 탄핵' 野 내부도 화들짝... "역풍 불라" 입단속 file 스피라통신 2022.09.19 12441
590 '거짓 해명' 김명수 대법원장 수사팀, 임성근 전 부장판사 참고인 조사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4 12669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