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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이데일리, newsis>
 

 

서울시는 지난 4일 ‘사회적 거리두기 비상조치’를 발표하고 5일부터 2주간 오후 9시 이후 시내 마트와 미용실 등 일반 관리시설의 영업시설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강화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5일 0시를 기해 오후 9시부터는 상점, 영화관, PC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한다.

 

지난달 24일부터 2단계 격상으로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 음식점, 카페 등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된다.

 

대중교통 운행도 30% 감축된다. 지난달 24일부터 밤 9시 이후 20% 감축 운행되던 시내버스는 5일부터 30% 감축 운행한다. 지하철은 8일부터 야간 30% 감축 운행이 시행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선제적인 긴급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9951명으로, 서울 총인구수인 972만 846명의 0.1% 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1000명 중 1명 수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일과 3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262일과 295명으로 사상 최다치 기록을 이틀 연속 갈아치우며 대규모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방역 당국도 수도권 지역에서의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에서 감염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의 이동 자제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경각심을 갖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국민께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행동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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