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news1>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정치권이 술렁인다.

특히 야권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에 국민적 반발이 드러난 것이라고 의미부여를 하지만 동시에 '인물난'에 시달리는 민낯도 드러났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반문연대'가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도 나타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는 변하는 거니까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면서도 "현재 정치를 안하고 있는 윤 총장의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말은 이 정부의 폭정, 추미애 장관의 행태 이런 것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인 당내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추 장관을 비롯한 여권이 윤 총장을 공격할수록 대선주자로서 관심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존 야당 정치인 중에 호감도가 높은 인물이 없다는 점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당장 여당에서는 조롱이 나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사라졌다"며 "현직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도 처음이지만 제1야당 대선후보가 아예 순위에 없다는 것도 처음"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당 밖의 인사들과 연대·통합을 주장해온 장제원 의원은 이날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짜증섞인 ‘NO(노) 정치’와 사람을 배척하는 ‘뺄셈의 정치’는 윤 총장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며 "‘윤석열 현상’은 기존 정치세력에 극단적 불만과 이를 심판해 줄 강력한 인물에 대한 목마름에서 생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여권은 문재인 대통령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야권은 김 위원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윤석열 신드롬’은 점점 더 강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중진 중 '반문연대'를 주창해온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아직도 대안 인물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야권의 무기력함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려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적었다.

 

이어 "한편으론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가 좀 더 노력하고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대안 인물을 세우고 신뢰를 회복한다면, 미국 선거처럼 정상 국가로 돌아가기 위해 반문연대 세력에게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는 확실한 희망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총장 지지 응답은 24.7%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2.2%,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4%로 뒤를 이었고 홍준표 의원은 5.6%, 안철수 대표는 4.2%로 각각 집계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9 트럼프 대통령, 하노이서 '핵무기 美에 넘겨라' 요구 file 스피라통신 2019.03.30 5344
848 트럼프 ‘복심’ 폼페이오 CIA 국장 북-미 협상 최전면에 JUNE 2018.03.14 5648
847 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중단' file 스피라통신 2018.06.12 6014
846 트럼프 '김정은은 훌륭한 협상가' 연일 강조 file 스피라통신 2018.07.15 6625
845 퇴짜 맞은 트럼프 경기부양책... '대선 전까지 어렵다' file 스피라통신 2020.10.11 13868
844 통합당·국민의당 '윤석열 탄압금지' 결의안 공동 제출 file 스피라통신 2020.07.03 7353
843 텃밭 떠난 이재명 인천 계양구 계산동 상가 일대 돌다 시민에게 "야 임마 계양이 호구냐?"비난 들어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3 13597
842 탁현민 '역사상 첫 대통령 퇴임식... 국민이 만들어 줬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5.10 11681
841 탁현민 '尹 유키즈 출연, 외압 없었길 바란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4.23 9054
840 카이저 남국발 가상 화폐 논란, 정무위 '국회의원 전원 가상 자산 자진 신고' 결의안 채택 file 이원우기자 2023.05.17 6832
839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 과연 좌편향인가?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11.10 20
838 친일 프레임, 역풍 맞은 이낙연... '유튜버 블랙리스트' 악재까지 file 스피라통신 2021.08.21 9741
837 친문 전재수 의원 "이재명 주식 투자 실망스럽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8184
836 친명계 정성호, "이 대표 사퇴하면 당 분열" file 이원우기자 2022.11.25 6480
835 측근들 잇따라 이탈… 트럼프, ‘강제 축출’ 움직임에 결국 미련 접어 file 스피라통신 2021.01.08 10134
834 추미애, 사상 초유 검찰총장 직무배제… 윤석열 '끝까지 법적대응' file 스피라통신 2020.11.24 8707
833 추미애, 尹 정직 2개월 징계 유지에 '정계 은퇴가 마땅' file 스피라통신 2021.10.14 9470
832 추미애 장관 아들 '병가 서류 모두 제출' file 스피라통신 2020.09.02 12658
831 추미애 2차 방어전.. '의문의 여성' 쟁점 file 스피라통신 2020.09.17 14352
830 추미애 '정치검사, 윤석열은 민주주의 망치는 독초' file 스피라통신 2021.03.26 114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