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7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서울신문,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 부장검사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집단 반발 조짐마저 보이는 상황이라 윤 총장이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행보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3일 윤 총장은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을 방문해 신임 부장검사들을 상대로 1시간가량 강연을 하고 만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8월 검찰 인사에서 승진한 사법연수원 34기 등 신임 부장검사 30여명이다. 법무연수원엔 ‘채널A 강요미수’ 사건으로 감찰이 진행 중인 윤 총장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도 근무 중이다.

윤 총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29일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지 5일 만이다. 대검찰청은 “부장검사 교육은 검찰총장의 통상적인 일정”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하지만 강연에서 남긴 윤 총장의 메시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추 장관과 일선 검사들의 충돌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윤 총장의 한마디가 확대 해석될 가능성을 경계한 모양새다. 지난 1월 14일 법무연수원에서 진행됐던 윤 총장의 강의에서는 ‘헌법정신’을 강조한 윤 총장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법무연수원 김웅(현 국민의힘 의원) 교수 등이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검찰 내부에서는 추 장관이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자신을 비판한 이환우(43·사법연수원 39기) 제주지검 검사를 공개 저격한 것을 두고 성토가 쏟아지며, 집단 반발 조짐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평검사 저격을 비판한 최재만(47·36기) 춘천지검 검사의 게시글엔 이날까지 300개가 넘는 검사들의 실명 지지 댓글이 달렸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검찰총장의 언행과 행보가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표명했다. 또 “국민청원에 담긴 국민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검사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커밍아웃 검사 사표 받으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날 39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 표시를 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故신해철 집도의, 상고심 징역 1년 대법원 확정 JUNE 2018.05.11 4003
843 '이명희' 이사장 28일 경찰 소환 file 스피라통신 2018.05.22 4059
842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담당의 글 올려 file 스피라통신 2018.10.19 4081
841 음주운전 2회 적발시 면허취소, 혈중알코올 기준 0.05%→0.03% 강화되 file 스피라통신 2018.10.28 4094
840 세월호 희화 논란, 이영자 녹화 불참 file 스피라통신 2018.05.11 4111
839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file JUNE 2018.01.01 4125
838 어려운 이웃에 쌀·라면 기탁 JUNE 2017.12.31 4126
837 日 함정 욱일기 논란 제주관함식 불참 file 스피라통신 2018.10.08 4130
836 자가 격리자 '안심 밴드' 2주뒤 도입 file 엽기자 2020.04.11 4141
835 노로바이러스 확진 128명… "선수만은 막아라" JUNE 2018.02.09 4156
834 청계천 광장은 이미 크리스마스 file JUNE 2017.12.10 4212
833 3M 추락에도 119 부르지 않았던 DL E&C, 사고 노동자는 7일만에 끝내 숨져 file 이원우기자 2022.10.28 4216
832 노트르담 화재 진압…시민들, 소방관들에 박수 file 스피라통신 2019.04.16 4240
831 예멘 반군, 사우디 남부 국경도시에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 JUNE 2018.04.02 4242
830 최태원 SK 회장 계열사별 조직 재정비 file 스피라통신 2018.06.26 4245
829 전국 '폭우피해' 중부지방 시간당30mm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4249
828 미국 41대 대통령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94세로 생 마감 file 스피라통신 2018.12.02 4249
827 대한항공 노조도 잇당탈퇴선언 file 스피라통신 2018.05.18 4251
826 고현정 ‘리턴’ 하차…‘주연 빠진 드라마’ 순항할까 JUNE 2018.02.09 4261
825 울릉도로 향하고 있는 엘도라도호 모습…인명피해 없어 JUNE 2018.03.31 4261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