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4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56.jpg

<사진출처 : hankookilbo>

 

 

정치 개혁을 외치는 태국의 반(反)정부 시위대가 방콕 거리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하며 전 세계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태국 정부는 집회 금지령을 내리고 물대포를 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시위대는 SNS 상에서 "1987년 한국의 민주 항쟁과 같이 2020년 태국에서 민주화 운동이 다시 시작됐다"며 시위의 정당성을 알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날 방콕 번화가 곳곳에 모여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독재에 반대한다는 뜻이 담긴 '세 손가락 경례' 포즈를 취했다. 이에 태국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5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지만 수천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태국 경찰은 방콕 내 대부분의 지하철역을 폐쇄하고, 시위대에 물대포를 쏴 해산을 시도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SNS를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 등 각국의 언어로 호소문을 만들어 퍼뜨렸다.

 

한국어로 된 호소문에는 "지금 태국 국민들이 군부 독재 정권과 싸우고 있다"며 "태국인들은 2014년 5월 22일 일어난 쿠데타 이후로 군부 독재의 억압 하에 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외침이 더 널리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지구촌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가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이 호소문은 남성 아이돌그룹 2PM의 태국 출신 멤버 닉쿤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닉쿤은 "폭력 사용은 수수방관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폭력은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태국에서는 지난 7월부터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2015년 7월부로 3년간 월평균 담배판매량 복귀. 금연효과? 물건너갔고 세수10조 증가 예상 file 스피라TV박동혁기자 2015.09.08 52
203 18시 기준 718명 신규 확진… 전일 대비 137명 증가 file 스피라통신 2020.12.22 11249
202 17일도 하루종일 전국에 비온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5.16 3075
201 14년만에 찾은 성폭행범 하지만 법원은 영장 기각, 왜?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6452
200 12살 초등학생 온몸에 멍든 채 사망, 친부와 계모는 "학대 한 적 없다" 혐의 부인, 엄벌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2.08 19234
199 11사단, 경기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대규모 도하작전 file JUNE 2017.11.02 4838
198 '힌남노' 사망 3명으로↑... 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숨진 채 발견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6 11505
197 '후배 폭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file 김성은 기자 2024.03.17 10
196 '화차' 반복 감상했다는 정유정, 영화처럼 신분세탁 노렸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6.19 9703
195 '형소법 제148조에 따르겠습니다' 조국, 정경심 재판서 증언거부 file 스피라통신 2020.09.03 12642
194 '한반도기 독도 빼라'던 일본, '도쿄올림픽 日지도서 독도 못 뺀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6.02 13631
193 '한동훈 무혐의 보고 없었다' 검찰 거짓말 논란 file 스피라통신 2022.04.04 11593
192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 무죄… '고의 인정 안 돼' file 스피라통신 2022.07.22 15368
191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 ABC뉴스 영상에 달린 댓글들 1 file 스피라통신 2020.03.15 4935
190 '한국 같은 '선진국'에 백신 준다고?' 미 취재진의 의문 표명 file 스피라통신 2021.05.21 9791
189 '하나님 믿으면 코로나 안 걸려? 새빨간 거짓말… 그게 사이비' file 스피라통신 2020.08.25 14460
188 '푸틴 격노' 이후... 실각설 돌던 러 국방장관, 보름만에 등장 file 스피라통신 2022.03.26 8952
187 '표절 의혹' 정호영 아들 공저 논문, 원저자는 2배 일하고 이름 못 올렸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4.18 13499
186 '파업 강행'에 전공의 협의회 내부 분열... '다수 목소리 반영 안돼' file 스피라통신 2020.08.31 15638
185 '택배 차 단지 출입금지' 택배기사 향한 도넘은 '갑질' 여전 file 스피라통신 2020.11.21 10635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