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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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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뉴스1>

 

 

"다른 보좌관들은 그녀가 정책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고 말했음에도 대통령은 그녀를 거의 수양딸(surrogate daughter)처럼 대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올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가 대선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보도한 내용이다. 힉스 고문은 지난 2017년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발탁됐다가 2018년 3월 사임했다. 그 뒤 고문으로 올해 다시 백악관에 들어온 인물로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힉스 고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확진 판정 사실을 밝히기 몇 시간 전 힉스 고문의 감염 사실이 먼저 알려졌다. 이에 힉스 고문이 트럼프 부부 확진과 관련한 유력한 감염 경로로 추정되고 있다.

 

1988년생인 힉스는 정치와 무관해 보이는 모델 출신이다. 또 뉴욕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로 1981년생인 이방카와 함께 일한 경력이 인연으로 작용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탁됐다.

 

WP에 따르면 힉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초선 당시 대선 후보로 입후보 하기 전부터 3년 간 그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소한 일부터 실질적인 사안까지 조언을 해 왔다. 워싱턴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거론됐다.

 

또 힉스 고문이 가족 이외의 누구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웠다는 관측도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보다 그를 더 신임한다는 말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접근하는 경로에는 늘 그가 있었다. 공개석상에서도 항상 옆에 붙어 있었다.

 

그는 이로 인해 백악관 집무실의 '문지기'로 불리기도 했고, 심지어 '트럼프의 수양딸'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었다.

 

힉스 고문이 지난 2018년 3월 사임한 것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인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연루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힉스 고문은 청문회에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선 "결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동안엔 종종 선의의 거짓말(white lie)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 후인 6월 힉스 고문의 복귀를 시사했다. 그러다 대선을 앞둔 올해 다시 백악관에 합류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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