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노컷뉴스>

 

 

의대생들이 국가시험 응시 의사를 밝히자 의료계에서도 추가 기회를 달라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국민적 양해 없이는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은 25일 "감정 만이 아니라 이성으로 숙고하며 국민건강에 무엇이 최선인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추가 시험 기회를 요청했다.

 

이들은 "정부는 의사 수가 부족하다며 향후 10년동안 매년 500명을 추가 양성할 계획을 세웠지만 당장 내년에 무려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할 심각한 상황"이라며 "내년에 인턴이 배출되지 못하면 전국 병원들의 전공의 수련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선별진료소와 중환자실 케어의 최전선에서 전공의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기에 이들(인턴)의 공백은 코로나 대응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거나 "응급 환자가 많은 외과 등 비인기과의 전공의 모집은 더욱 어려워지고 보건지소등 의료 취약지역과 군대의 의무 영역에 매우 큰 공백이 초래될 것"이라며 의료체계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헀다.

또한 이들은 국민들에게도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에 민감하지 못했던 부족함은 스승과 선배들을 책망하여 주시고, 우리들의 아들이요 딸이기도 한 청년들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그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함"이라고 이해를 당부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도 보건복지부 강도태 1차관을 만나 "의대‧의전원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의사 국가시험 응시는 국가 보건의료인력 수급에 있어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신규 의사인력이 의료기관으로 투입되지 못하면 결국 국민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 시험 기회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가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국가시험 일정 연기와 재접수 기한 연장 등 충분한 편의를 제공한 상황에서 의사 국가시험에만 또다른 혜택을 준다는 건 공정성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손 반장은 "많은 국민들이 이를 불공정한 특혜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민적인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추가 시험을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전청조' 공범 혐의 부인하던 남현희, 녹취록에선 적극 동조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13 25898
163 '전세사기' 피해자들 '선 구제 후 회수' 특별법 제정 촉구, 농성 돌입 file 이원우기자 2023.05.16 16177
162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 유정식씨 47년만에 재심서 '무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8 13421
161 '장자연 증인' 윤지오 '성추행 기소 조희천 잘못이라도 확실히 밝혀내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4.14 5893
160 '인하대 사건' 가해자 선처 탄원 루머... 학생TF "엄벌 탄원 낼 것"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1 13179
159 '인터넷 카페'까지 개설해 병역 면탈 알선한 구씨, 3년 전부터 민원 접수됐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5 3792
158 '이태원 간 적도 없는데'... 클럽발 집단감염 전국으로 확산 file 스피라통신 2020.05.15 8286
157 '이천 화재참사' 유족들, '사고 진상규명' 등 요구안 마련 file 스피라통신 2020.05.01 4643
156 '이명희' 이사장 28일 경찰 소환 file 스피라통신 2018.05.22 4059
155 '이게 시험이냐' 경찰시험 극악 난이도 수험생들 분통 file 스피라통신 2020.09.20 16345
154 '의전원 입학 허가 취소' 판결 받은 조민, "의사 면허 반납하겠다" file 엽기자 2023.06.20 9992
153 '음란행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변호사 되었다.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09.23 176
152 '은닉 재산'을 찾아라! 검찰, 김만배 측근 체포 및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2.12.13 11253
151 '윤석열, '방상훈 만남' 의혹... 감찰 필요' 법무부에 요청 file 스피라통신 2020.09.08 12236
150 '요양급여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2심선 무죄... '공모 인정 안돼' file 스피라통신 2022.01.25 13635
149 '오체불만족'의 저자 '선천적 사지 절단증' 오토다케 히로타다 불륜 인정! file 스피라TV지현영기자 2016.03.24 204
148 '오염수 방출, 윤석열 반대 안 해'... 日언론 '주목' file 스피라통신 2022.05.19 12671
147 '오늘만 6명 사망' 폭우 피해 속출…위기단계 ‘심각’ file 스피라통신 2020.08.03 14486
146 '연쇄 횡령 사건' 아모래퍼시픽에 이어 클리오까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8 12158
145 '여성 연쇄살인마' 강윤성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 받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7 13314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