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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s1>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가 급락하기 전 한 달 동안 랠리의 주역은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일본명:마사요시 손)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소프트뱅크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 달 동안 강력한 테크랠리의 주역은 손회장의 소프트뱅크로 이 회사가 기술주 콜옵션을 수 십억달러 어치 매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옵션은 어떤 주식 종목을 특정 시점에 특정가로 살 수 있는 권리다.

 

FT 보도에 이은 WSJ 후속기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최근 한 달 동안 매입한 개별 테크종목의 콜옵션 규모는 40억달러(약4조8000억원) 정도다.

 

소프트뱅크가 매수한 콜옵션에 노출된 기술주 종목들의 가치는 500억달러(약59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WSJ소식통은 말했다. WSJ에 따르면 해당 콜옵션은 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테슬라 등 대형 IT종목들이었다.

 

소식통은 WSJ에 소프트뱅크가 콜옵션 일부를 더 높은 가격에 팔았다고 말했다. 콜옵션 조건을 알 수 없지만, 해당 기술주들의 단기 랠리에 수익을 냈고 콜옵션을 매도해 소프트뱅크는 상당한 수익을 챙겼을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최근 뉴욕증시의 옵션시장에서 대규모 투자가 있었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그 동안 그 배후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미국의 개별 주식종목에 걸린 콜옵션의 명목가치는 하루 평균 3350억달러였다. 2017~2019년 평균의 3배에 달했다.

 

최근 이틀 동안 나스닥 급락세는 소프트뱅크의 콜옵션 매수매도와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FT는 3일 대형 IT들이 포진한 나스닥100지수는 특별한 호악재가 없어도 옵션시장의 피드백 고리(feedback loop) 때문에 급등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스닥 급락에 소프트뱅크가 타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뉴욕증시에서 옵션 매수는 재개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FT에 말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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