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4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서울신문>

 

 

개신교계가 최근 수도권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뒤늦게 사죄하고 나섰다.

진보 성향 교단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입장문을 발표, “코로나 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고,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며 “모든 교회에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NCCK는 “교회 내 소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에서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중대본이 감염 확산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일시적 제한 조치를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실력행사에 나서 결과적으로 이웃은 물론 교회도 보호하지 못했고, 교회를 바라보는 여론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고 꼬집었다.

개신교 보수 성향의 최대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회원 교단·소속 교회에 공문을 보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해 발표한 내용에 맞춰 방역에 만전을 기해, 교회를 통한 추가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 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방인성 목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할 종교계가 거꾸로 공권력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방역 지침을 어기는 교회와 교인들을 교단에서 먼저 철저히 징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 대만 지진 후폭풍...TSMC "일부라인 재개에 시간 더 필요" file 김성은기자 2024.04.04 863
903 외교부 '네팔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 9명 사망, 6구 수습' file 스피라통신 2018.10.14 989
902 '성남FC 후원금 의혹' 검찰 측 증인 410명 늘어 file 김성은기자 2024.04.29 1015
901 '먹튀·성희롱 논란' 유재환 "금액 너무 커 분할 변제...성희롱은 아냐" file 김성은기자 2024.05.01 1065
900 블랙하우스 강유미 배현진 인터뷰하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5.05 1587
899 공수처, 국군방첩사령부 압수수색 '계엄문건 의혹' 파헤친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5.16 1618
898 성탄절 옷장 시신, 실종 신고된 60대 택시기사로 밝혀져 file 이원우기자 2022.12.26 1632
897 화물연대 총파업 12일째 강대강 기조 유지하는 정부와 민주노총, 6일 총파업은 어떻게 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1672
896 감사원, 김건희 여사 관저 공사 특혜 의혹 감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676
895 댓글조작 드루킹 법정에서 혐의인정 JUNE 2018.05.02 1977
894 '네이버' 뉴스편집 손때겠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5.09 1990
893 원룸서 숨진 20대 아빠와 아기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18.05.09 2132
892 천안에서 구급차 탈취해 두여학생 치고 도주하다 검거 hiphip 2018.05.09 2223
891 물컵 갑질 조현민 전 대한항공전무 혐의 전면부인 file JUNE 2018.05.02 2283
890 특수본, 이임재 등 경찰간부 4명 구속영장 신청 file 이원우기자 2022.12.01 2435
889 광주 집단폭행 피해자 결국 한쪽 눈을 실명 file 스피라통신 2018.05.10 2469
888 개그맨 황현희 결혼소식 file 스피라통신 2018.05.11 2493
887 대학가를 시작으로 SPC 불매운동 확산 file 이원우기자 2022.10.22 2664
886 정부, 인명사고 난 안성 물류창고 공사 업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2.10.22 2742
885 '삼성이 어버이연합 육성했다' MBC '스트레이트' file 스피라통신 2018.05.06 2787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