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파이낸셜뉴스, 뉴스1>

 

 

미-중간 정치적 갈등의 유탄이 국내 통신업체 LG유플러스로 튀었다.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국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 부차관보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공식 화상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LG유플러스 같은 기업들에 믿을 수 없는 공급업체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옮기라고 촉구한다"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당장 5세대(5G) 이동통신 설비 확충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로서는 정치·외교적으로 시작된 논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못한채 속앓이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교당국이 한국 기업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소명하는 등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 당장 화웨이 거래중단 어려울 듯


현재 5G 기술력으로는 5G 장비는 단독으로 구현할 수 없어 4세대(4G)장비와 연동해 설치할 수 밖에 없다. 수도권에 화웨이 장비로 4G를 구축한 LG유플러스가 미국의 요구대로 화웨이와 당장 거래를 중단하려면, 4G부터 새로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이미 수백만의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는 수도권 4G 장비를 걷어내고 새로 투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통신기술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화웨이로 4G 투자땐 미국도 암묵적 용인

 

사실 미국이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사용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4G 투자를 시작할 때도 화웨이 장비의 보안 문제를 제기했었다.

당시 G유플러스는 미국 당국과 수처례 협의를 거쳐 서울 용산구를 비롯해 수도권의 미군기지 주변에는 화웨이 장비를 설치하지 않았다. 이후 미국 당국에서도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게 당시 통신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보안 인증 받았다" LG유플러스 애들러 입장 밝혀

 

로버트 스트레이어 부차관보의 발언 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ISO27001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에 이어 5월 화웨이가 CC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보보호 측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회사로 인정받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보안 걱정에 대해 애둘러 입장을 밝힌 것이다.

통신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거대한 고래들 사이에 끼인 한국 기업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외교당국이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물밑의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빅히트ENT '방탄소년단'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평가 file 스피라통신 2018.06.01 7762
64 휠라·아디다스마저 '영업 종료합니다'... 코로나에 무너진 이태원 file 스피라통신 2020.12.15 7999
63 휘발유 평균가 1천650원 돌파 '앞으로 더 오른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9.29 8033
62 전국 버스·택시 전국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file 스피라통신 2018.10.11 8051
61 국민연금 폐지 청원 봇물 file 스피라통신 2018.08.12 8177
60 日 수출규제 1년... '日업체 점유율 하락 우려' file 스피라통신 2020.07.01 8246
59 미 '화웨이에 반도체 못 줘' vs 중 '애플에 보복할 것' file 스피라통신 2020.05.16 8247
58 공인인증서'퇴출'…전자서명 경쟁체제로 file 스피라통신 2020.05.21 8285
57 수요 급감에 운항 멈추는 LNG선… '카타르 잭팟' 지연 우려 file 스피라통신 2020.06.27 8363
56 윤석열 대선출마 선언에 와르르 무너진 '윤석열 테마주' file 스피라통신 2021.07.05 8386
55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연합'이냐 '각자도생'이냐 file 스피라통신 2020.10.04 8495
54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쓴다... 체크리스트 4가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5.13 8597
53 삼성 바이오 22조 주식, 상폐될까? file 스피라통신 2018.11.20 8684
52 아파트 때문에... 혼인신고도 미루는 신혼부부 file 스피라통신 2020.06.12 8696
51 4차 재난지원금, 내달 선별지급 '가닥'... 전국민 위로금 추후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21.02.14 8696
50 두나무 영업이익, 순이익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반토막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1 8752
49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이르면 15일 업무복귀 file 스피라통신 2020.06.04 8790
48 빗썸 관계사 임원 횡령,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9248
47 허벌라이프, 중국에 뇌물살포 인정… 1천억원대 벌금 납부 file 스피라통신 2020.08.31 9407
46 유튜버 상위 1% 연수입 7억… 나머지는? file 스피라통신 2021.02.14 945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