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4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fnnews>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엿새가 지났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의 고심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추 장관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윤 총장을 연일 겨냥하며 압박에 나서는 모양새다. 급기야 추 장관은 8일 윤 총장을 향해 "9일 오전 10시까지 기다리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秋 "9일 오전까지" 尹에 최후통첩 
추 장관은 이날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며 윤 총장을 겨냥했다. 

추 장관은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고,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지금까지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지금의 상황을 정상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추 장관은 "국민은 많이 답답하다"며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지난 2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이후 지속적으로 윤 총장을 압박하고 있다. 

추 장관은 전날 윤 총장을 겨냥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 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하라"고 통보했다. 이날 오전에는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무수한 고민을 거듭해도 바른 길을 두고 돌아가지 않는 것에 생각이 미칠 뿐"이라고 말하며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고심에 고심 거듭하는 尹 
연일 이어지는 추 장관의 압박에도 윤 총장은 특별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채 고심을 거듭 중이다. 

윤 총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대검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주례회의도 서면으로 대체했다. 대검 관계자는 "중앙지검장 주례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할 예정"이라며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검 각 부서를 통해 보고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주례보고 역시 서면보고로 대체됐다. 앞서 이 지검장은 지난 1일에도 윤 총장에게 주례보고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대검 결정에 따라 서면보고로 대체했다. 

윤 총장의 고심이 길어지면서 윤 총장의 결단이 추 장관이 원하는 방향과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이 경우 추 장관은 감찰 등의 방식을 통해 윤 총장 압박에 다시 한 번 나설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 '절충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특임검사 도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임검사가 하나의 해결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임 검사와 현재 수사팀이 같이 하는 방식이면 어느 정도 얘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추 장관이 지금 상당히 강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지휘권발동 이후 특임검사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후보 '여배우 스캔들' 공개 file 스피라통신 2018.06.08 6695
88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 경호 세계 3대용병 '구르카족' file 스피라통신 2018.06.08 6052
87 북미정상회담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file 스피라통신 2018.06.05 5499
86 남경필 캠프 “선거 벽보 바꿔치기 제보 이어져…명백한 고의적 행위” 스피라기자 2018.06.02 4865
85 문 대통령 '드루킹 특검법' 국무회의 심의. 의결 file 스피라통신 2018.05.29 6438
84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진접촉 file JUNE 2018.05.29 5801
83 文 대통령, 위기의 순간 승부사 기질 유감없이 발휘해 file 스피라통신 2018.05.27 5311
82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JUNE 2018.05.25 4213
81 미,북 정상회담 전격 취소 JUNE 2018.05.25 4458
80 '박근혜' 역사왜곡에 세금 쓴 '애국단체' file 스피라통신 2018.05.25 5895
79 한미 軍, 풍계리 예의주시… file 스피라기자 2018.05.24 4006
78 北 '회담 무산' 위협 이틀만에… 트럼프 "판 깨지면 초토화" 스피라기자 2018.05.18 4709
77 ‘리비아식’ 접은 美… 북·미회담 불씨 살리기 스피라기자 2018.05.17 3034
76 최순실 독일 재산 환수 절차 착수 file JUNE 2018.05.17 6904
75 남북고위급회담 취소 JUNE 2018.05.17 6822
74 합참 “북, 핵실험장 폐기 계획대로 준비할 것” JUNE 2018.05.15 6795
73 남북고위급회담 내일 16일 판문점 평화의집서 개최 JUNE 2018.05.15 6545
72 트럼프, 北에 민간주도형 ‘新마셜플랜’ 제시 스피라기자 2018.05.14 6102
71 8일 단식접은 김성태 성과는? file 스피라통신 2018.05.12 4258
70 북미 정상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JUNE 2018.05.11 4496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