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56.jpg

<사진출처 : news1>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언유착'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 위증교사 의혹 등에 대해 직접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자 공개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추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언이 처음에 합세해 유시민 개인을 저격하다가 그들의 유착 의혹이 드러나자 검찰업무를 지휘감독하는 법무부장관을 저격하고 있다"며 "언론의 심기가 그만큼 불편하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문제는 '검언유착'"이라며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또 이날 한 언론에서 한 전 총리 사건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가 직접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법률상 지휘'로 볼 수 있는 문서가 아니라는 취지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상한 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관의 지휘는 여러차례 있었다"며 "공문으로도 하고 기관 간의 존중을 고려해 공문에 다 담기보다 전화로 보완 설명도 했다. 장관의 지휘가 단순 공문이므로 지휘라 볼 수 없다는 언론의 이상한 지적의 의도를 헤아리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썼다.

 

추 장관은 지난 25일 민주당 초선의원 혁신포럼 '슬기로운 의원생활' 강연을 두고 '꼰대 스타일'이라는 등의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같은 당 선배의원이 후배의원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는 편한 자리에 말 한마디 엄숙주의를 기대했다면 그 기대와 달랐던 점을 수긍하겠다"면서도 "그 품격보다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아닐까 한다"고 적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6일 논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표현이 너무 저급하고 신중치 못하다"며 "전형적인 꼰대 스타일"이라고 추 장관을 비판한 바 있다.

 

추 장관은 "검사는 수감 중인 자를 수십수백회 불러내 회유 협박해 증거를 조작하고, 언론에 알려 재판을 받기도 전에 이미 유죄를 만들어버리는 관행과 결별해야 한다"며 "언론도 특정 검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검사가 불러주는대로 받아쓰기하는 관행과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개혁이다. 개혁을 위해서라면 저 한 사람 희생당하는 건 두렵지 않다"며 "무엇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고 어느 방향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야 하는지 바로 보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희생자 호명 사진 배경에 놓고 떡볶이 먹방하며 희희낙락 '더탐사' 진정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것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2.11.15 11383
908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반대' vs '괴담' 팽팽한 여야 줄다리기 file 엽기자 2023.06.23 6827
907 후지TV 막말 '문재인 탄핵이 해법' file 스피라통신 2019.07.19 5804
906 황교안, 과잉 의전 비판에... '당신은 더 심했다' 역풍 file 스피라통신 2021.08.30 11433
905 황교안 축구장 유세 처벌?..선관위 '경미한 사안..행정조치' file 스피라통신 2019.04.02 4956
904 황교안 '외국인 한국에 기여 없어..동일 임금은 불공정' file 스피라통신 2019.06.19 5278
903 환노위 국민의힘 퇴장한 가운데,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 의결 file 이원우기자 2023.05.24 3441
902 화천대유 대주주 경찰 출석... '곽상도 아들, 산재로 50억' file 스피라통신 2021.09.27 9658
901 화물연대 파업에 소주, 맥주 사라질 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6 12879
900 화물연대 인권위에 업무개시명령 철회 권고 의견 내달라지만...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호응 하는 국민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9965
899 홍준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일 평일 전환 전국확산 신호탄 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5230
898 홍준표, 한동훈 겨냥해 "특검 준비나 해라" file 김성은기자 2024.04.15 196
897 홍준표, 광복절 특사에 '사면은 이벤트, 검찰 잣대 밋밋'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1453
896 홍준표, "영부인이 정치 주인공된 사례 없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에 동시 경고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2 12458
895 홍준표 “순위조작 가능한 포털 댓글제도, 법으로 바꾸겠다” JUNE 2018.04.23 6158
894 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VS 민경욱 '내부총질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285
893 홍준표 'MBN 출입금지, '진주의료원 폐업' 맥락서 추진' file JUNE 2018.02.04 6128
892 홍준표 "난 김경수도 용서" 윤 대통령에 김경수 사면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2930
891 홍익표 의원 '현 국회의원 전원 불출마 전제로 국회해산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8.05.08 3112
890 홍익표 원내대표 "이번 국감 폭주하는 윤 정부에 맞설 유일한 수단", 끝내 국방위 국감 파행 file 엽기자 2023.10.10 190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