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5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6.jpg

<사진출처 : 서울신문, , 연합뉴스>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7년 2월 첫 구속 이후 3년 5개월 만인 8일 구속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벗어났다. 법원이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배경에는 이 부회장의 스타 변호인단이 힘을 발휘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이 부회장 측은 판사 출신 전관을 중심으로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영장 발부를 막기 위한 변론에 나섰다. 한승(57·17기) 전 전주지방법원장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선임됐다.

 

한 전 법원장은 법리와 법원행정 모두 뛰어나 ‘대법관 후보 1순위’로 꼽혀 온 엘리트 판사 출신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에서 사법정책실장을 맡았다. 현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을 하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건 등을 맡고 있다. 한 전 법원장과 함께 변호사 개업을 한 부장판사 출신 고승환(43·32기) 변호사도 이 부회장 변호에 나섰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특수통’ 출신 김기동(56·21기) 전 부산지검장, 이동열(54·22기) 전 서울서부지검장, 최윤수(53·22기) 전 국가정보원 2차장 등이 이 부회장 변호를 주도했다.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지냈던 최재경(58·17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삼성전자 법률 고문을 맡아 변호인단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영장심사 이후에도 수사심의위원회, 검찰 기소 등 이 부회장을 대상으로 향후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법적 대응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장심사에서 이 부회장의 ‘운명’을 결정한 이는 서울중앙지법 원정숙(46·사법연수원 30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다. 지난 2월 영장전담 판사에 배치된 이후 지난 3월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조씨 심사를 30분 만에 끝내고 신속하게 영장을 발부해 주목을 받았다.

 

경북 구미 출신의 원 부장판사는 경북대를 졸업하고 1998년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대구지법 판사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여성 영장전담 판사가 나온 건 두 번째로, 2011년 이숙연(52·26기) 부장판사 이후 9년 만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권력형 비리' 강조한 윤석열... 임은정 '검찰도 엄벌하길'

    Date2020.08.04 By스피라통신 Views15656
    Read More
  2. '오늘만 6명 사망' 폭우 피해 속출…위기단계 ‘심각’

    Date2020.08.03 By스피라통신 Views14486
    Read More
  3. 몸싸움 벌인 한동훈과 '검언유착' 수사팀... 양측 '내가 당했다'

    Date2020.07.29 By스피라통신 Views13476
    Read More
  4. 초유의 검사 육박전... 정진웅·한동훈은 누구?

    Date2020.07.29 By스피라통신 Views14352
    Read More
  5. 부산 '물폭탄'에 지하차도 침수, 3명 숨져

    Date2020.07.24 By스피라통신 Views14748
    Read More
  6. 서울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 잇따라… 당국 '외부 유입'

    Date2020.07.21 By스피라통신 Views15443
    Read More
  7. 채널A 前기자·한동훈, '유시민 엮기 공모' 보도에 '법적대응'

    Date2020.07.19 By스피라통신 Views14773
    Read More
  8. 고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 의붓 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Date2020.07.15 By스피라통신 Views13270
    Read More
  9. 최숙현 룸메이트 '죽을 것 같아 팀 떠나니... 숙현이한테 못된 짓'

    Date2020.07.08 By스피라통신 Views8455
    Read More
  10. 유명 야구인 아들, 수억원대 사기행각 ‘피해자 극단적 선택’

    Date2020.07.06 By스피라통신 Views8750
    Read More
  11. '진실은 어디에'… 경주시청 감독, 故 최숙현 폭행 전면 부인

    Date2020.07.06 By스피라통신 Views8639
    Read More
  12. 광주 광륵사 19명 등 종교모임 확산… 아파트 감염, 교내 전파 의심도

    Date2020.07.01 By스피라통신 Views7537
    Read More
  13. '조국이 우릴 외면'... 中굴기 이끌 '샤오펀홍' 애국심에 균열

    Date2020.06.25 By스피라통신 Views8744
    Read More
  14. 20만쪽을 30쪽으로 줄인 검찰 vs 수사심의위 왜 피하냐는 삼성... 공방 2라운드

    Date2020.06.11 By스피라통신 Views7702
    Read More
  15. 박종철 검안의 '평상에 누워있던 젊은이... 안 잊혀져'

    Date2020.06.11 By스피라통신 Views7948
    Read More
  16. 초호화 변호인단의 힘... 李 구속 위기서 구했다

    Date2020.06.09 By스피라통신 Views8504
    Read More
  17. 이재용, 영장심사 배수진..변호인단에 '대법관 1순위' 한승

    Date2020.06.08 By스피라통신 Views8339
    Read More
  18. 5일 롯데월드 방문 학생·교사,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등교중지

    Date2020.06.07 By스피라통신 Views8492
    Read More
  19. 법원, 日 전범기업에 자산압류 첫 ‘공시송달’

    Date2020.06.04 By스피라통신 Views8261
    Read More
  20. 여성단체, KBS 비판… '자사 직원 아니면 몰카 사건 없어지나'

    Date2020.06.03 By스피라통신 Views63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