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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쿠키뉴스, 페이스북>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벌어진 흑인 남성 사망 사건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 행위로 인해 흑인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당시 목격자가 백인 경찰이 무릎으로 흑인 남성의 목을 누르고 흑인 남성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숨을 쉴 수 없다. 나를 죽이지 말라”고 말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며 공분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소속의 르브론 제임스는 28일(한국시간) 페이스북에 ‘이제 이해하겠느냐? 아니면 아직도 모르겠느냐?’라는 글과 함께 미국 풋볼 선수의 무릎 꿇은 모습과 경찰이 용의자의 목을 누르며 무릎 꿇은 모습을 대비해 올렸다. 

 

해당 선수는 2016년 경기 전 미국 국가 연주 시간에 국민의례를 하는 대신 무릎을 꿇어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이 사망하는 등의 인종 차별에 항의했던 콜린 캐퍼닉이다.

 

제임스는 또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조지 플로이드가 했던 말인 ‘숨을 쉴 수 없다’라는 글이 쓰인 상의를 입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제임스가 올린 해당 사진은 역설적으로 ‘폭력적이나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되었을 수 있는 사진’이라며 페이스북이 가려놔서 ‘사진보기’를 누르지 않으면 볼 수 없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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