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반려견 사고' 사과→피해자 가족도 '김민교는 최선 다했다'

by 스피라통신 posted May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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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마이데일리>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김민교는 사과했다.

 

4일 경기도 광주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 A씨가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마주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지금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반려견의 주인이 공개되고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김민교는 10일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민교는 "당시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 넘어 나갔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 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됐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다.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피해자의 딸 또한 같은 날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애초에 보도를 원하지 않았다"며 "김민교가 여러 오해를 받고 있어 오히려 마음이 쓰인다. 그러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목줄 안 했다', '입마개 안 했다' 등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 안에 있는 개였기에 당연하다고 본다. 김민교는 절대 방관하는 게 아니다. 오해 받아 속상하다"고 강조했다.

 

김민교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교입니다.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 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됐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습니다.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김민교 드림.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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