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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티브이데일리, mbc>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라디오스타'에서 페미니즘 관련 발언을 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현주 아나운서는 앞서 화제가 됐던 '노브라 챌린지'와 관련해 "MBC에서 '시리즈M'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다. 여자는 노브라로, 남자는 브래지어를 입고 역할을 바꿔 생활해 보는 실험을 했고, 나 뿐만 아니라 일반인 분들도 참여를 하신 챌린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임현주 아나운서는 "하지만 좋은 취지는 다 어디 가고,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만 남아 있어 속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노브라 챌린지' 관련 SNS 글로 인해 생긴 '관종 오해'에 대해 "사실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후에 '노브라가 어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여자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임현주 아나운서는 김국진이 박해미에게 "여성스럽다"고 표현한 발언에 대해 성 고정관념이 만든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남성스럽다"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임현주 아나운서는 "그럼 뭐라고 표현 해야 되냐"는 질문에 "너답다" "매력있다"라는 등의 표현을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임현주 아나운서의 발언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시청자들은 임현주 아나운서의 발언이 페미니즘을 내포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주장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 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말이다. 

이와 다르게 임현주 아나운서의 발언에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다수다. 오랜 기간 여성에 대한 차별과 기회 불균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편견을 씌우는 성 차별 발언에 대한 임현주 아나운서의 발언이 올바른 지적이라며 응원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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