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6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56.jpg

<사진출처 : newsis>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소속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서울중앙지검에 지시했다.

1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대검 인권부장으로부터 채널A 취재와 MBC 보도 관련 사건의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에 윤 총장은 "서울남부지검에 접수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채널A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된 중앙지검으로 이송해 언론사 관계자, 불상의 검찰 관계자의 인권 침해와 위법 행위 유무를 심도 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최경환 전 부총리는 지난 3일 MBC 보도본부 제작자 등을 고소한 데 이어, 지난 6일 MBC 소속 기자 장모씨와 제보자로 알려진 지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를 채널A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된 중앙지검으로 이송해 함께 수사하라는 취지다.

현재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지난 7일 이씨와 성명 불상의 검사를 협박죄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고 고발장 등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대검은 향후 인권부 진상조사가 종료되는 대로 그 결과 보고서를 중앙지검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시와 관련 대검은 '임의적 조사' 방법의 한계가 있어 수사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검찰 관계자가 누구인지, 비위 혐의 등 특정할 객관적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MBC 취재 과정 및 보도 내용의 문제점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감찰 대상 혐의가 나오면 감찰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씨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측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을 것을 재촉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MBC 보도는 이씨가 윤 총장의 최측근인 모 검사장과의 친분을 들어 그를 압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검은 지난 1일 채널A와 모 검사장이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법무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대검의 1차 보고가 당사자들의 입장을 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판단해, 지난 2일 진상을 재조사하라는 정식 공문을 내려보냈다.

대검은 자체적인 진상 파악을 위해 녹음 파일과 촬영물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협조 요청 공문을 MBC와 채널A에 각각 보낸 상태다. 지난 10일 MBC가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나, 검찰은 자료가 부실하다고 판단해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윤 총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대검 인권부에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고, 인권부는 이에 따라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의 2차 보고 내용에 따라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해경 北피살 공무원, 월북 증거 없다. 2년 전엔 월북이라더니...정권 바뀌니 뒤집힌 수사결과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6 13181
263 대장동 수사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13182
262 '김혜경 법카 의혹' 참고인 조사 받은 40대 남성 극단적 선택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8 13195
261 중앙일보 간부급 기자 김만배와 추가 돈거래 정황 드러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12 13199
260 비대면진료 업체 "복지부 시범사업은 과거로의 회귀" 사실상 사업 종료 선언 file 이원우기자 2023.05.25 13200
259 40대 여배우 이태원 집 앞서 남편에게 피습, 남편 현행범으로 체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5 13207
258 검찰,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박영수 전 특검 등 불구속 기소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2.11.14 13207
257 업소 여성들 목줄 채우고 대소변 먹인 자매포주 범행 인정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2 13208
256 삼성준법감시위 전문심리위원 지정 충돌... 이재용 놀랄 정도 file 스피라통신 2020.11.09 13225
255 검찰, 라덕연 일당 주가조작 범죄에 사용된 법인 10개 해산명령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7.14 13237
254 화이자 코로나 백신 맞은 미국 간호사 17분 후 기절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13249
253 고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 의붓 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file 스피라통신 2020.07.15 13270
252 '대장동 40억 수뢰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보석으로 석방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3299
251 검찰 '모녀살인' 이석준에게 사형 구형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7 13303
250 '여성 연쇄살인마' 강윤성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 받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7 13313
249 이태원 젊음의 핫 플레이스 '클럽 메이드' OPEN! 1 file 운영자 2016.11.25 13319
248 러, 침공에 어떤 무기 동원했나... '현재까지 80개 이상 타깃 파괴' file 스피라통신 2022.02.25 13322
247 경찰 이재명 김혜경 법카 의혹 수사 전담팀 꾸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1 13363
246 성매수남 개인정보 460만건 유출한 일당 덜미, 각종 범죄에 이용된 개인정보 file 이원우기자 2023.06.22 13365
245 검찰, 대장동 '초과이익환수 삭제' 자료 확보, 대장동 수사 원점부터 재검토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370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