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현직 경찰관이 성범죄 피해자의 연락처로 "연락하고 지내자"며 사적 만남을 요구해 징계를 받게 됐다.

 

11.PNG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관 A씨는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다.

 

앞서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A씨는 불버 촬영 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창으로 출동했다.

 

A씨는 사건 피해자인 B씨를 순찰차에 태워 관할 경찰서로 인계하던 도중 B씨에게 "연락하며 지내면 안 되겠스냐"라며 연락처를 요구했다.

B시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A씨의 요구를 거부했다.  단호한 거부에도 A씨는 계속하여 연락을 하였다.

 

경찰관  A씨가 B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소름 끼치는 행적이 드러났다.

A씨는 서류를 뒤져 B씨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카카오톡으로 "좋은 인연이라도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락을 하였다.

 

22.PNG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서울지방경찰청은 A씨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는 인사소청심사위를 거쳐 정직 1개월로 감경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씨는 이에 불복했고 법원에 소송까지 제출했지만 패소하였다.

 

재판부는 "경창공무원은 피해자를 보호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할 책무가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미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부적절하게 사적 만남을 요구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B씨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상응하는 제재를 가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피라TV 김준엽기자 junyub95@gmail.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4 지난해에 이어 또 아이들 급식을 볼모로 삼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file 이원우기자 2022.11.25 11301
683 尹장모 무죄 준 판사, 변호인과 대학 동문에 연수원 동기 file 스피라통신 2022.01.27 11293
682 쥬얼리 출신 조민아 가정폭력피해 정황, 119출동에 심폐소생술까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6 11288
681 신규 확진 1200명 넘어... '2∼3일내 안잡히면 최고단계 거리두기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21.07.07 11272
680 '은닉 재산'을 찾아라! 검찰, 김만배 측근 체포 및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2.12.13 11246
679 18시 기준 718명 신규 확진… 전일 대비 137명 증가 file 스피라통신 2020.12.22 11246
678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남양유업 前 대표이사 등 4명 검찰 송치 file 스피라통신 2021.09.02 11245
677 과거 성매매 양심 선언한 트랜스젠더 유튜버 '꽃자' 스피라TV 2019.08.24 11209
676 업무 복귀 앞둔 전공의들, 이번엔 '내부 진통' file 스피라통신 2020.09.06 11130
675 20톤 중국 우주쓰레기 지구 추락 중... 정부 '한국 피해 없어' file 스피라통신 2021.05.08 11052
674 북한 지령문만 90건, 검찰 북한 지령 받아 활동한 전 민주노총 간부 4명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3.05.10 11042
673 907일 도주했던 '희대의 탈옥범' 신창원... 출소일 언제? file 스피라통신 2020.10.09 11024
672 건물도 붕괴할 위력 '힌남노' 한반도로 방향 틀었다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1 10807
671 검찰, 주식시장 뒤흔들었던 '무더기 하한가' 사태 배후 강모씨 등 4명 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7.28 10768
670 '택배 차 단지 출입금지' 택배기사 향한 도넘은 '갑질' 여전 file 스피라통신 2020.11.21 10635
669 '디지털교도소'에 성범죄 혐의 신상공개 고대생 사망... 경찰 수사 file 스피라통신 2020.09.05 10549
668 '백신 느리다' 비판했던 오세훈 '靑오찬서 정부 인식 알게 돼' file 스피라통신 2021.04.21 10455
667 토네이도 피해가 들춰낸 아마존 배송 현실... 7명만 정규직 file 스피라통신 2021.12.13 10364
666 머리에 상처 난 채 발견된 '한강 실종' 의대생... 경찰 '물길에 부딪혀 난 듯' 추정 file 스피라통신 2021.05.02 10349
665 대법원, 법관 930명 인사... 이재용 재판부 3명중 2명 교체 file 스피라통신 2021.02.03 10348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