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_img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56.jpg

<사진출처 : 스포츠서울, JTBC>

 

 

강한 맛의 드라마가 안방을 평정했다.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가 여태까지 쉽게 엿볼 수 없었던 강렬한 맛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완벽한 모습의 부부인 듯 했지만 남편의 외도로 인해 모든 것이 변화하는 여자의 복수를 그린 ‘부부의 세계’가 연일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이혼과 함께 2년 뒤, 가정을 꾸리고 다시 돌아온 이태오의 모습이 펼쳐지며 새로운 2막을 알렸다. 2막의 시작이 담긴 지난 11일 방송분은 18.81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재경신했다. 전작이자, 이전 JTBC 역대 드라마 두번째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태원 클라쓰’의 16.5% 시청률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6%대의 시청률로 시작해 매회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부부의 세계’는 이제 2막을 맞이했기에 앞으로의 성적도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기세라면 비지상파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SKY 캐슬’의 23.8% 기록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 시청률 돌파 역시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부의 세계’의 인기에 있어서는 ‘파격’을 들 수 있다. 불륜에 대한 자세한 묘사, 이에 맞서는 또 다른 불륜, 이혼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지선우의 반전 등 이전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내용들이 이어지며 ‘마라맛 드라마’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여기에 “오늘이 마지막회 아니냐”는 시청자의 의견이 있을 정도로 빠른 전개까지 더해지며 기존 드라마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

 

불륜에 폭력까지 자극적인 내용이 자칫 ‘막장’으로 지적 받을 수 있었지만 ‘웰메이드’라는 평을 받고 있는 데는 배우들과 연출의 힘이 컸다. 역대급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희애부터 영화에서 내공을 찬찬히 쌓은 박해준 뿐 아니라 한소희, 채국희, 박선영, 이학주 등 주요 인물의 배우들이 리얼한 연기를 펼치며 내용에 대한 설득력을 만들 수 있었다. ‘미스티’에 이어 ‘부부의 세계’까지 인물의 섬세한 감정 변화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담은 모완일 감독의 연출과 크리에이터를 맡은 강은경 작가를 비롯해 주현 작가 등 섬세한 필력의 힘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방송된 6회까지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전례 없는 드라마 편성부터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소재들이 이어지며 새로움을 전하고 있는 ‘부부의 세계’다. 그동안 미드(미국 드라마), 영드(영국 드라마) 등 해외 드라마와 장르물이 시청자에게 익숙해졌고 사회의 시각도 변화했기에 호불호가 존재하지만, 강렬한 내용이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기도 하다. ‘부부의 세계’의 성공으로 이를 다루는 드라마들도 많아지며 한국 드라마의 세계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1 가수 마루치, AOMG '니가 알던 내가 아냐' 표절 의혹 제기 file 최고운영자 2016.10.31 61475
340 '프렌즈팝콘' 유사성 논란 file 스피라TV조아라기자 2016.11.04 35609
339 리차드 막스, '난동 승객은 대우해줄 필요 없다! 쓴소리' file 최고운영자 2016.12.22 31196
338 가수 제시, 클럽에서 지인 폭행 사건에 연루? 2 file 스피라TV김미진기자 2016.11.18 29889
337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세븐의 가려진 진실 file 스피라TV기자 2016.09.20 26701
336 방탄소년단 군대간다! 10월 말 맏형 진부터 순차적으로 입대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19391
335 오정세, 연예계 역대급 미담..좋은 배우 넘어 좋은 사람 file 스피라통신 2020.07.26 14342
334 '구해줘홈즈' '집보러가는날'... 대한민국 휩쓴 부동산 狂風→예능도 점령中 file 스피라통신 2020.07.23 13499
333 놀면 뭐하니' 싹쓰리, 했다 하면 1위..'다시 여기 바닷가' 시청률→음원차트 쓸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7.19 13473
332 '하이라이트' 저격한 의문의 여배우 file 스피라TV서광석기자 2016.11.07 13258
331 13%의 기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 우영우 역 박은빈 배우 극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7 11557
330 에이프릴 김채원 '에이프릴 판결문' 공개, "부끄럼 없고 떳떳해"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8 11552
329 이젠 연예인까지,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A씨 보이스피싱 수거책 범행 후 자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13 11501
328 김가람 지인, "하이브 김가람 노이즈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했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2 11481
327 '개그계 왕따 고백' 미자, '장도연은 참 좋은 친구' 논란 일축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6 11431
326 '골목식당' 코로나19로 촬영 중단, 백종원 포항 꿈틀로 깜짝 방문 file 스피라통신 2020.07.15 11258
325 강간 혐의 벗었지만, 끝내 파경 맞은 김건모-장지연 부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4 11163
324 '이게 방송이 돼?' 방송 1회차 만에 각종 논란에 휩싸인 '에덴'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9 10676
323 '옥장판' 논란, 옥주현 김호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2 10588
322 1세대 유명 아이돌에게 폭행 당했다? 아이돌 연습생 폭행 의혹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7 105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