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6.jpg

<사진출처 : 한국일보>

 

 

“1석 확보 이상의 정치적 의미가 담긴 승부처를 꼭 잡아라.”

4ㆍ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시작되면서 원내 1당을 노리는 여야의 의석 수 싸움도 본격화됐다. 이번 총선에선 단순히 ‘지역구 1석’을 더하는 것을 넘어 향후 정국 주도권은 물론이고 각 당의 운명을 좌우할 승부처가 적지 않다. 의석 몇 곳과도 맞바꿀 만한 묵직한 정치적 함의를 지닌 지역구도 있다. 여야가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벌이는 ‘1석 플러스 알파(+α)’지역구는 어떤 곳이 있을까.

 

◇‘대선 전초전’ 종로… 둘 중 한 명은 짐 싸야

여야가 특히 공을 들이는 곳은 대권 잠룡 출마 지역구다. 이들이 생환해야 2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승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여야 유력 차기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서울 종로구다. 원래 종로는 ‘정치 1번지’로 불리기도 했지만 ‘대선 전초전’ 성격까지 더해져 관심이다. 종로구 배지는 하나이기에 총선이 끝나면 둘 중 한 명은 짐을 싸야 한다. 승자는 명실상부한 차기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한다. 현재까지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황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걸로 나오지만 “결과는 선거 당일 투표함을 열어봐야 안다”는 것이 통합당 입장이다.

 

서울 광진을에 출사표를 던지며 20년만에 원내 재입성을 노리는 오세훈 통합당 후보에게 이번 총선은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할 마지막 기회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의 경우 보수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 지역주의를 딛고 다시 승리하면 여권 대선주자로 우뚝 서게 된다. 김 후보는 마침 이날 출정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이겨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길 경우 대선 재도전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후보로 각각 부산 부산진갑과 강원 원주갑에 출마한 김영춘, 이광재 후보와 서울 동작을에서 5선을 노리는 나경원 통합당 후보는 이번 총선 성적표에 따라 대선 레이스 편입 여부가 갈린다.

 

◇정권 심판ㆍ조국 재평가 갈리는 승부처도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 관련 지역구도 눈길을 끈다. ‘문재인 청와대’ 타이틀을 대표하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서울 구로을),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서울 관악을),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중원)을 통합당의 현역 의원들인 김용태ㆍ오신환ㆍ신상진 후보가 꺾는다면 ‘정권 심판’ 평가가 가능해진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경기 고양정 결과는 현 정부 부동산정책을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도 민주당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조국 대전’ 지역구도 관심이다. 조 전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법무ㆍ검찰개혁위원을 지낸 김용민 민주당 후보와 ‘조국 저격수’로 활약한 주광덕 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경기 남양주병, ‘조국 백서’ 필자인 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박순자 통합당 후보에게 도전장을 낸 경기 안산단원을이 대표적이다.

인재근 민주당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서울 도봉갑은 30대인 김재섭 통합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세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올해 66세인 인 후보와 32세인 김 후보 나이 차는 34세로, 후보 간 연령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이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첫 공식행보로 후원회장을 맡은 김 후보 캠프를 찾아 주목 받기도 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6만 공연도 화장실 2600개 필요한데... " 논란 속출하는 BTS 부산공연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1 11425
1083 "尹장모, 4억9천만원 물어내라"… 2심서 뒤집힌 '위조 잔고증명서'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6 11778
1082 "가족 협박까지 받아"...3주만에 모습 드러낸 '장사의 신' 은현장 2024.02.23 file 김성은기자 2024.03.05 4
1081 "같은 사람 맞아?" 택시기사, 전 여친 살해범 이기영 달라도 너무 다른 실물과 공개 사진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7924
1080 "권도형, 불가능 인지"…신현성 측 "증인, 잘못 답했다 말해"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4
1079 "금연 구역이니 금연 좀 부탁드릴게요"에 딸 같은 아이 위협하며 커피잔 집어던진 중년 남성 file 이원우기자 2023.05.08 24208
1078 "너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어" 경찰, 관리사무소 직원 표정 맘에 안든다고 얼굴에 가스총 쏜 60대 체포 file 이원우기자 2023.04.26 21686
1077 "담배 사줄게"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관계 및 성착취한 현직 경찰, 구속 기소 file 엽기자 2023.05.26 18669
1076 "모친 치매" 선처 호소한 이루…'음주운전·바꿔치기' 법정 다시 선다 file 김성은기자 2024.02.19 2
1075 "성인배우 이름부터 포털에 떴다"…총선 예비후보, 경찰에 신고 file 김성은기자 2024.02.28 3
1074 "스토커냐?"에 격분한 60대 남성, 헤어진 연인에게 나체 사진으로 금품 협박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10012
1073 "시끄러워" 선로에 드러누워 KTX 지연시킨 50대 file 김성은기자 2024.04.23 282
1072 "우리 아들이 마약합니다." 상습 마약 투약하는 아들 신고한 친모 file 이원우기자 2022.10.22 2897
1071 "유튜브 계정 줄게" 10살 이하 아동들 꾀어내 성착취물 제작한 20대 file 이원우기자 2023.03.08 19554
1070 "의사 관두고 용접 배운다" 발언에 용접협회장 "부적절한 발언" file 김성은 기자 2024.03.16 92
1069 "잘 돌봐줄게"…장애인 데려와 쇠창살에 가두고 폭행한 '악마' 목사 file 김성은기자 2024.02.26 5
1068 "졸피댐 줄께" 우울증갤러리에서 약으로 10대 꾀어내 성범죄로... 우울증갤러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3.04.24 19230
1067 "주가조작 수사기록 공개되면…" '김건희 특검법' 더 무게 실리나 file 스피라통신 2022.09.19 14812
1066 "출소하면 죽이겠다"는 '부산 돌려차기' 용의자 출소하면 고작 50대, 피해자는 벌벌떤다 1 file 이원우기자 2023.06.13 16787
1065 "합의 하에 촬영한 것"이라던 황의조, 피해자 A씨는 "합의한 적 없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21 3368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