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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노컷뉴스>

 

 

검찰이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74)를 오는 26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1부는 최근 최씨를 비공개로 불러 위조증명서 작성 배경 등에 대해 조사했다. 최씨는 “사기범에게 속아 만든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씨는 동업자와 함께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모으는데 350억원대 위조 통장 잔고증명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으로만 제기되던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최씨의 측근과 또 다른 법적 분쟁 중인 노모씨가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에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내면서 검찰 수사로 이어졌다. 

진정서를 낸 노씨는 해당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제3자였지만 자신과 분쟁 중인 상대방이 최씨와 가깝다는 것을 알고 최씨의 사위인 윤 총장의 영향력 때문에 자신까지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며 최씨의 사건을 꺼내들었다고 한다.

한편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지난 201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이 의혹에 대해 “저는 모르는 일”이라며 “국감장에서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한 바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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