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6.jpg

<사진출처 : 아이뉴스24>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 간소화 대상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오는 28일부터 기존의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더해 1천100여개 품목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가 이뤄지게 되면서 국내 산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 정부는 7일 관보를 통해 "수출무역관리령을 개정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공포 후 21일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각의 종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정안과 관련 4만666건의 의견수렴이 있었는데 이중 찬성이 95%를 넘어 이를 바탕으로 각의에서 결정했다"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해당국이었던 한국이 제외되게 됐다. 7일에 공포해 28일에 시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직 시행령의 하위 법령으로 시행세칙에 해당하는 '포괄허가 취급 요령'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지침에 따라 한국으로 수출되는 전략물자 1천194개 품목 가운데 일부는 기존 '포괄 허가'에서 '개별 허가'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리스트 제도는 일본 기업이 화이트리스트로 지정된 국가에 수출할 경우 군사전용 우려가 있더라도 최초 허가 후 3년간 개별 신청을 면제하는 우대해주는 제도다. 한국은 지난 2004년부터 화이트리스트 국가로 지정되면서 일본으로부터 전략물자 물품을 비교적 손쉽게 수입해왔다. 

 

하지만 한국은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전략물자 상당수가 건별로 심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허가 신청, 심사 등에 90일 가까이 소요되고 수출 유효기간도 3개월에 그치면서 일본으로부터 원료 수입에 차질이 발생, 한국 경제에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증거인멸한 경찰 정보과 직원들과 압수수색 영장 집행 후 사라진 특수본 file 이원우기자 2023.01.11 17200
283 중앙일보 간부급 기자 김만배와 추가 돈거래 정황 드러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12 13199
282 대법원 장기미제 사건 '제주 변호사 살인 사건' A씨 파기환송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1.12 11833
281 검찰, 문 정부 당시 종료됐던 옵티머스, 라임, 디스커버리 사건 재수사 한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18190
280 검찰 '관사 제테크', '공관 만찬' 등 이슈 메이커 김명수 대법원장 관련 사건 불기소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21360
279 역사상 첫 압수수색 당한 민주노총, "공안탄압 중단하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1.18 11687
278 교육전문대학원 추진? 초등 교사 되려면 5, 6년 공부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1.18 6502
277 불법사찰 우병우 복권 되자 마자 변호사 등록 신청... file 이원우기자 2023.01.18 19169
276 민주노총 당사 압수수색에 노동계 강력 반발, 민노총 5월 1일, 7월 총파업 예고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16204
275 전 직장 동료 '가스라이팅'해 성매매 시키고 5억 편취한 부부 검찰 송치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19231
274 대학 동기 DNA 체내에 넣고 유사 강간 당했다고 무고한 30대 여성, 무고죄로 재판에 넘겨져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22179
273 국정원 대공수사권 내년 1월이면 경찰로 넘어가는데... 이대로 괜찮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9395
272 중증장애인 딸 살해하고 선처 받은 어머니, 검찰도 항소 포기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19195
271 대장동 수사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13182
270 유족 외면으로 장례 못 치를 뻔한 '김치통 시신 여야' 사단법인 도움으로 장례 치뤄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10102
269 3년 마스크 해제 첫날, 어색한 현장 분위기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8083
268 이화영 물러난 킨텍스,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정상화 박차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9953
267 검찰, 해외 도주했던 한일합섬 3세 '마약 사범' 구속 재벌가 마약 스캔들 어디까지 번지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15181
266 친야 성향의 댓글 조작 사이트, 가입 조건이 무려 친야 성향 커뮤니티 7개 회원 인증? file 이원우기자 2023.01.31 12157
265 치매 할머니 귀가 도우미 사진 게시했다가 되려 욕먹는 부산 경찰, 왜? file 이원우기자 2023.01.31 16512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