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7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news1>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렸음에도 중국은 정세를 관망할 뿐 보복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자국 경제에 충격이 갈 것을 우려해 사태를 관망하며 보복조치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분석했다.

 

9일~10일 워싱턴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국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0일 0시 1분을 기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의 10%에서 25%로 올렸다.

 

미국은 이뿐 아니라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는 중국산 제품 3250억 달러에 25%의 관세를 매길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즉각적인 보복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즉각적인 보복조치를 내놓겠다고 천명했었다.

 

중국이 즉각적인 보복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일단 중국의 관세폭탄이 거의 바닥났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미수출은 5000억 달러 이상이지만 미국의 대중수출은 1500억 달러에 불과하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대응해 이미 미국산 제품 1100억 달러에 관세를 부과했다. 이제 남은 실탄은 400억 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의 보복조치가 중국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무역전쟁으로 경제성장률이 천안문 사건 이후 최악으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1일 양국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자 중국은 부가세 감면 등 다양한 경기부양 조치를 취해 겨우 경기 반등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관세 등 보복조치를 취할 경우, 경기가 다시 하강할 수 있다. 예컨대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등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자국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중국은 즉각적인 보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국내 경기 상황과 미국의 대응을 주시하며 향후 보복 전략을 짤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예상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등 대장 7명 교체···23년만에 공군 의장 file 최고운영자 2017.08.08 2
908 北-美 극한 대치 상황 속…靑, 마땅한 해결책 없어 file 최고운영자 2017.08.10 3
907 권순일 "내년 선거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겠다" JUNE 2017.12.20 5
906 與,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 수영 공천 취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6 6
905 최순실-장시호, 공판에서 눈도 마주치지 않아.. file 운영자09 2017.01.17 7
904 더민주,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 정준호 공천 유지 file 김성은기자 2024.03.19 9
903 ‘박원순 제압 문건’ 4년 만에 재수사…수사대상에 오른 MB file 최고운영자 2017.09.20 12
902 ‘허위 인턴 의혹’ 윤건영 1심 유죄 불복해 항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2.06 12
901 [인터뷰] 임채호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합리한 행정 싹 뜯어고치겠다” (2024.01.30 03:24) file 김성은 기자 2024.01.30 13
900 송영길 정치검찰해체당 "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부응하도록 노력"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13
899 ‘소나무당’ 최대집 재산신고 ‘마이너스 2억 7천’ file 김성은기자 2024.03.22 13
898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할 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8 13
897 부동산과 정부가 이룬 허약한 성장 file 스피라TV서광석기자 2016.10.25 15
896 배우 이원종 "이번 총선, 새로운 악과 대결"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17
895 '대장동 핵심'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18
894 민주당 "김건희 명품백에 대한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 암담" file 김성은기자 2024.02.07 18
893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 과연 좌편향인가?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11.10 20
892 청와대 해명 논란,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 file 김미진기자 2016.11.23 20
891 시작도 못했는데, 이낙연 이준석 사실상 결별 수순..제3지대는 어디로 가나 file 엽기자 2024.02.20 21
890 계양을 이재명 44% vs 원희룡 34%…동작을 나경원 44% vs 추미애 33% file 김성은기자 2024.02.20 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