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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아이뉴스24>

 

 

자유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을 두고 조작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 개입설을 주장해 파장이 일 전망이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반(反)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투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4월 18일 북한의 우리민족끼리에서 '한국당 해체만이 정답'이라고 말한 이후 나흘만인 4월 22일 청와대 게시판에 '한국당 해체'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역시 '북적북적 정권'이다보니 북한 하라는대로 대한민국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해당 국민청원을 "가짜 여론몰이"로 규정하기도 했다. 같은 당 김태흠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청원이 150만이 되든 200만이 되든 그것은 여론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 해산 문제를 청원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 정당이라는 게 헌법에 명시돼 있고 헌법재판소에서 사유가 있을 때 해산하는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여론조작, 여론몰이가 바람직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한때 조작설을 제기했다가 청와대가 공개한 자료를 보고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2일 시작된 한국당 해산 국민청원에는 2일 오전 8시 15분 현재 165만 2천549명이 참여 중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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