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news1>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국회 경위 및 방호원 등 경호팀이 25일 충돌,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자 경호권을 발동했기 때문이다.

 

한국당 의원들이 이날 오후 국회 본청 7층에 위치한 의안과를 봉쇄하면서 여야 4당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인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하지 못하자 문 의장은 오후 6시 50분쯤 경호권을 발동했다.

 

이에 국회 경호팀은 오후 7시40분쯤 경호권을 집행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한국당은 다수의 의원들과 보좌진들을 총동원해 의안과 앞으로 몰려들었고 "문희상은 사퇴하라" "헌법수호 독재타도" 등을 외치며 강하게 저항하면서 육탄방어에 나섰다.

 

경호팀 역시 물러서지 않고 한국당 의원들을 조금씩 끌어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 간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달았다. 의안과 앞 복도에서는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비명도 난무했다.

 

양측의 물리적인 충돌이 격화되면서 최연혜 한국당 의원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권이 발동됐지만 의원들과 보좌진들을 총동원한 한국당의 결사저지로 오후 7시55분쯤 국회 경호팀 관계자들은 물러났다. 한국당 관계자들은 경호팀이 물러나자 "막았다" "나갔다"를 외치면서 애국가를 부르는 등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의원은 "우리 한국당이 야당이 다됐다"며 "의사일정도 아닌데 경호권을 발동했다. 우리 의원들을 끌어내려고 했지만 밀리지 않았다. 우리 의원들이 대단하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지금 또 우리를 끌어내려고 하면 격해져서 안된다"며 "더 시도를 하는 것은 여당이 사고를 유발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의 결사저지에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의 접수에 실패한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한국당의 저지를 뚫고 법안 접수를 시도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팩스가 고장나서 방법은 (의안과 안으로) 들어가서 (접수를) 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고, 또 다른 의원은 "지금 전략을 짜기 위해 잠시 후퇴했다가 다시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양측의 충돌은 이날 오후 8시 15분 현재,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조만간 경호권이 재차 집행될 예정이기에 또다시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윤석열측 '김건희 계좌 이번주 공개' vs 홍준표측 '도이치 거래 계좌로' file 스피라통신 2021.10.18 13681
188 與, 공영방송 연일 때리기… MBC 사장 공개 퇴진 요구도 file 스피라통신 2022.07.16 13696
187 '산업부 블랙리스트'에 이어 '대장동 개발 의혹'까지 수사 확대 되자, 민주당 '정치보복', 국민의힘 '내로남불, 이중잣대가 민주당의 실질 강령'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6 13704
186 유시민 '이재명, 잘했다 사랑한다... 윤석열, 권력 잘 사용하길' file 스피라통신 2022.03.10 13710
185 대통령실 '김 여사 대학원 최고위 동기 선임행정관, 역량 검증돼' file 스피라통신 2022.08.06 13710
184 '남편 앞길 막은 죄?'... 김건희 사과의 진짜 문제점 file 스피라통신 2021.12.27 13735
183 이철희 '국민의힘 배틀 심사위원? 간다면 靑 휴가내고 가겠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6.17 13752
182 조선일보, '조국 부녀 연상' 일러스트 재차 사과... 경위 설명 file 스피라통신 2021.06.30 13760
181 與, MBC 항의방문 "언론과 전면전 아냐… MBC 민영화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22.09.29 13774
180 국민의힘에 고발당한 MBC.. "부당한 탄압·비열한 공격"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3786
179 김종대 '靑 용산 이전, 초현실적 상황… 비용만 1조원 이상' file 스피라통신 2022.03.19 13849
178 '文대통령 거부하더니'... 日스가, 올림픽 정상회담 참담한 성적표 file 스피라통신 2021.07.21 13850
177 퇴짜 맞은 트럼프 경기부양책... '대선 전까지 어렵다' file 스피라통신 2020.10.11 13868
176 강득구 의원 "시세 차익 2배, 김건희 여사 일가 보유한 땅만 12필지" file 엽기자 2023.07.06 14086
175 이재명 모른다던 김성태와 잘 아는 사이라는 전 비서실장..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14290
174 김혜경 172분 vs. 김건희 17분... 종편 보도 왜 이럴까 file 스피라통신 2022.02.19 14329
173 이재명 '서울·부산시장 공천 안돼'… 이해찬 '지금 말할 필요 있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7.21 14348
172 추미애 2차 방어전.. '의문의 여성' 쟁점 file 스피라통신 2020.09.17 14353
171 '날리면'은 확실하고 '이 XX'는 기억 안 난다는 윤 대통령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4359
170 국내 첫 화이자백신 27일 의료진이 맞는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2.21 14361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