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중앙일보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이 검찰의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자택 앞으로 가 욕설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협박했다. 이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라며 수사를 지시했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가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불허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 전후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과 윤 지검장을 압박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인신 감금, 형 집행을 즉각 중지하라"고 외치며 형집행정지를 결정한 심의위원들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비슷한 시각 한 지지자는 윤 지검장 집 앞으로 가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 지지자는 윤 지검장 자택 앞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그 모습을 실시간으로 네티즌에 전송했다. 그는 "(우리가 윤 지검장) 차량 번호를 다 알고 있다"면서 "차량에 가서 그냥 부딪쳐 버리죠. 자살특공대로서 너를 죽여 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죠"라는 등의 과격한 발언으로 지지자들의 후원을 유도했다. 또 일부는 자택 문까지 침입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박 전 대통령 수사 진행 당시 한 지지자가 박영수 특별검사 집 앞에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른 적이 있었지만, 노골적인 협박 방송에 구체적 범행을 모의하는 등 도가 넘은 시위가 이어졌다.   
  

이에 법무부는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 발표 25분 만에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시 사실을 전했다.  
  
법무부는 "박상기 장관이 최근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박 장관은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 선동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로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윤 지검장 자택 주변에서 발생한 협박 방송 등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불허하기로 의결했다. 윤 지검장은 심의위원들의 권고를 바탕으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최종 불허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이재명 윤 대통령에게 "퍼주기 외교 하지 마시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4.21 11594
188 이재명 윤석열 정권 비판하며 "정책 우선순위 조정 통해 3% 성장률 회복 가능" file 엽기자 2023.11.02 20157
187 이재명 측근 김용 영장실질심사 종료,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 분수령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30541
186 이재명 향해 조여오는 검찰의 칼끝, 고심 깊어지는 민주당 file 이원우기자 2022.11.10 6786
185 이재명, '文정부'와 대립각? file 스피라통신 2018.11.27 5039
184 이재명, 1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민주주의 후퇴 안돼" file 이원우기자 2023.01.03 8886
183 이재명, 민주당 지도부 주말 장외투쟁 나선다. "대일 굴욕외교 대응" file 이원우기자 2023.03.08 11394
182 이재명, 비명계 겨냥해 "이간질에 놀아나지 말아야" 윤리감찰 후폭풍 file 엽기자 2023.05.25 18592
181 이재명, 사법 리스크 지적에 "검경 정치개입, 심각한 국기문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385
180 이재명,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이 정도면 무능" 맹비난 file 엽기자 2023.05.31 4529
179 이재명, 윤 대통령에게 '취학연령 하향 철회해야'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747
178 이재명·윤석열 맞짱토론 또 무산 file 스피라통신 2021.12.20 12447
177 이정현 '탄핵 강행하면 장 지진다고? ....그렇게 말 한 적 없다!' file 김재덕기자 2016.12.06 1793
176 이젠 최저임금 '한판 승부'... 1만800원 vs 8720원 무게추 어디로 file 스피라통신 2021.07.05 14732
175 이종섭 장관 "故 이예람 중사 사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징계 및 업무배제 추진 중"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4990
174 이준석 "당 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 징계 결정 불복 의사 밝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9 12485
173 이준석 “한동훈 與 당대표 나오는 건 위험” file 김성은기자 2024.04.18 226
172 이준석 당원 자격 정지 징계에도 불구,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2 12436
171 이준석 전 대표 윤 정부 향해 "방향성 알 수 없어" file 엽기자 2023.06.30 10204
170 이준석 징계에 윤심 작용했나, 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대표" 문자 노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7 12172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