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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노컷뉴스 , 연합뉴스>

 

 

방송인 하일(이하 로버트 할리) 씨가 지난 8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앞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진술하면서 가수 승리와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연예계 마약 파문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까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연예계 마약 파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복되는 연예인의 마약 투여 정황은 범죄·도덕 불감증 등을 다시금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문제다.

 

그러나 로버트 할리에 앞서 벌어진 일련의 연예인 마약 논란은 공권력과의 유착 정황 등까지 제기되며 더욱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그렇기에 다른 때와 달리 이번 연예계 마약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황씨는 구속에 앞서 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 당시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경찰은 연예인 A씨에 대해 피의자 입건과 출국 금지를 고려 중이다.

 

황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을, 2018년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황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했다.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씨의 강요로 지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더욱이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마약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캔디' '고기'와 같은 은어가 수차례 언급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사용하며 '오늘 먹자' 등의 메시지가 오간 것을 볼 때 마약 투약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만약 이 대화방 참여자가 마약 투여까지 연루되어 있다는 정황이 밝혀진다면 '성범죄 카르텔'에 이어 '연예계 마약 카르텔'로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승리와 연관된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과 마약을 통한 성범죄 정황이 알려지며 연예계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한 상태다.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은 이미 연예계의 '시한폭탄'이 된 상황에서 또 다른 폭탄이 터질 가능성도 생겼다.

 

경찰은 황하나씨와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MD 조씨 등과의 관계도 조사 중이다. 클럽 버닝썬과 황씨의 연결고리가 밝혀질 경우 이번 연예계 마약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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