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6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한겨레 , jtbc방송캡쳐>

 

 

22일 ‘한밤 출국’을 시도하다 공항에서 제지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당시 경호원을 대동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김 전 차관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국은 금지됐지만 체포 대상은 아니어서 김 전 차관의 국내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수사 전환이 임박해오면서 김 전 차관도 수사 대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새벽 김 전 차관으로 보이는 남성이 선글라스와 모자,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가족으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가는 장면을 23일 가 보도했다. 김 전 차관 앞에는 김 전 차관과 비슷한 외모로 보이는 남성이 흰 마스크를 쓰고 김 전 차관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 전 차관으로 보이는 인물은 남성의 뒤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목도리를 한 채 따라 걸었다. 이 남성 옆으로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함께 있었다. 언론보도로 얼굴이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을 대동하는 등 사전에 출국을 계획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김 전 차관은 22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티켓 카운터에서 23일 0시20분에 출발하는 타이 방콕행 타이에어아시아엑스 703편 티켓을 구입했다. 이후 김 전 차관은 출국심사를 통과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 도착했다. 그러나 출국 직전 탑승게이트 앞에서 좌절됐다. 출입국당국은 방콕행 비행기 탑승자 명단에 김 전 차관 이름이 올라간 사실을 파악했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파견 검사가 김 전 차관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긴급출국금지를 서면으로 요청했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긴급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김 전 차관은 이후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다 긴급출국금지 처분을 확인한 뒤 새벽녘 공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범죄 피의자로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긴급한 필요가 있는 때’에는 출입국관리공무원에게 ‘긴급출국금지’ 요청을 할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24일 “피내사자 신분이지만 수사 대상으로 볼 수 있어 출국금지조치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현재 출국금지만 된 상황이고 수사기관에 입건된 피의자는 아니기 때문에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25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김 전 차관을 포함해 이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우선 의뢰할 계획이다. 과거사위가 이를 수용하면 법무부 장관에 보고한 뒤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출국 시도가 좌절된 김 전 차관 쪽도 수사 대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9 이준석·안철수 '윤석열 X파일' 공개하지 않으면 정치공작' file 스피라통신 2021.06.21 13363
748 이준석-윤석열 첫 대면, 마주 잡은 두 손 file 스피라통신 2021.06.30 9759
747 이준석, 첫 주말 당직인선 고심... 사무총장엔 권성동·박진 거론 file 스피라통신 2021.06.12 11638
746 이준석, 장애인 시위 향해 '장애인이라서 선자도 약자도 아니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3.26 8460
745 이준석, 윤석열에 경고... '잘못 생각해 주도권 싸움 나서면 갈수록 태산' file 스피라통신 2021.08.09 10332
744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당무 개입 논란 정면 비판 "원래 끼면 안 되는 분 개입" file 이원우기자 2023.02.08 10071
743 이준석, 선대위 모든 직책 사퇴... 野, 최악의 자중지란 file 스피라통신 2021.12.21 11440
742 이준석, 국민의힘 '위장 사퇴 쇼'에 "계속되는 절대반지를 향한 탐욕"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725
741 이준석, 安 겨냥 '장사 그만하길… 조롱은 내가 하지만 협박은 님들이 하고 있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2.21 9984
740 이준석 징계에 윤심 작용했나, 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대표" 문자 노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7 12171
739 이준석 전 대표 윤 정부 향해 "방향성 알 수 없어" file 엽기자 2023.06.30 10204
738 이준석 당원 자격 정지 징계에도 불구,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2 12435
737 이준석 “한동훈 與 당대표 나오는 건 위험” file 김성은기자 2024.04.18 212
736 이준석 "당 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 징계 결정 불복 의사 밝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9 12485
735 이종섭 장관 "故 이예람 중사 사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징계 및 업무배제 추진 중"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4989
734 이젠 최저임금 '한판 승부'... 1만800원 vs 8720원 무게추 어디로 file 스피라통신 2021.07.05 14731
733 이정현 '탄핵 강행하면 장 지진다고? ....그렇게 말 한 적 없다!' file 김재덕기자 2016.12.06 1793
732 이재명·윤석열 맞짱토론 또 무산 file 스피라통신 2021.12.20 12447
731 이재명, 윤 대통령에게 '취학연령 하향 철회해야'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746
730 이재명,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이 정도면 무능" 맹비난 file 엽기자 2023.05.31 452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