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6.jpg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 뉴스1>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가 50명으로 늘었다.

 

현장 정리 과정에서 새로운 희생자 시신이 한 구 발견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17일(현지시간) 오전 기자브리핑에서 사건 발생 후 현장에 남아 있던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도 36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시 40분쯤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 인근에 있는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와 린우드 마스지드 모스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첫 공격 대상이 된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 희생자가 42명, 나머지는 린우드 마스지드 모스크에서 희생됐다. 타란트는 사건 당일 살상력이 큰 반자동 소총 5자루를 지니고 있었으며, 시내 중심부의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를 먼저 공격한 뒤 동쪽으로 5㎞ 정도 떨어진 린우드 모스크를 덮쳤다.  

뉴질랜드 경찰은 이번 사건이 호주 국적의 남성 브렌튼 타란트의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사건 직후 타란트 이외 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여성 1명은 이미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경찰은 다만 공범이 없는지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건이 단독 범행이었는지는 "며칠 내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16일 법원에 출두한 타란트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추모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알 누르 모스크 바로 옆 크라이스트처치 식물원 앞에는 밤새 꽃다발이나 촛불을 든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6일 오전 이슬람 여성처럼 검은색 스카프를 쓰고 크라이스트처치를 찾아 희생자 유가족과 이슬람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던 총리는 "여러분의 안전과 신앙의 자유, 문화와 종교를 표현할 자유를 약속한다"면서 "관용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나라의 총리로 그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란트가 자신의 범행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타란트는 범행 전 온라인 포럼사이트 '8chan'에 백인 우월주의 선언문을 게시했으며, 실시간 중계를 위한 페이스북 주소도 남겨놨다.

 

이어 헬멧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보이는 17분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페이스북은 뉴질랜드 경찰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영상을 지웠지만, 몇 시간 뒤 해당 영상의 복제 파일이 유튜브와 트위터 등 다른 SNS에 등장했다. 

타란트 사건으로 최근 개인정보 유출, 접속 장애 등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이스북은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15일 페이스북 주가는 장중 한때 4.5% 정도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하락 폭이었다. 영국 BBC방송은 "SNS 서비스가 표현의 자유에 대해 명확한 판단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뉴질랜드 비극' 이후 많은 사람이 SNS 회사들이 지금까지보다 (혐오 콘텐츠 차단 등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MB 조건부 보석…박근혜 전 대통령도 석방될 수 있을까

    Date2019.03.07 By스피라통신 Views5325
    Read More
  2. 3시간만에 10조원을 모았다..코로나 위기에 단결한 세계

    Date2020.05.06 By스피라통신 Views5333
    Read More
  3.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2명 사망·5명 화상

    Date2018.05.29 By스피라통신 Views5348
    Read More
  4. 분양받은 애견 내던져, 구토하다 숨졌다

    Date2019.02.11 By스피라통신 Views5349
    Read More
  5. '박근혜, 살을 베는듯한 통증' 형 집행정지 신청

    Date2019.04.18 By스피라통신 Views5355
    Read More
  6. 김경수, 석방 여부 결정될까..2심 본격 공방 시작

    Date2019.04.11 By스피라통신 Views5357
    Read More
  7. 뉴질랜드 총기 난사 희생자 50명으로 늘었다

    Date2019.03.17 By스피라통신 Views5361
    Read More
  8. 임은정 검사 '여환섭 수사단장 임명, 검찰 면죄부 수사 예상돼'

    Date2019.03.31 By스피라통신 Views5377
    Read More
  9. 6년만에 총파업 나선 서울지하철, 운행량 85%대 추락

    Date2022.11.30 By이원우기자 Views5384
    Read More
  10. 경찰,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얼굴 공개 여부 검토

    Date2019.08.19 By스피라통신 Views5389
    Read More
  11. 국방부, 병사 휴대전화 사용 시간 확대한다. 6개월 간 시범운행

    Date2023.05.11 By이원우기자 Views5395
    Read More
  12. '김학의 사건' 접대 받은 검사가 수사지휘?… '별장 몇번 왔다'

    Date2019.03.19 By스피라통신 Views5429
    Read More
  13. 장애인 형 폭행한 택배기사,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 입건

    Date2018.10.19 By스피라통신 Views5433
    Read More
  14. 조현아 남편, 폭언·폭행 증거 영상 공개…'죽어! 죽어버려'

    Date2019.02.21 By스피라통신 Views5433
    Read More
  15. ‘성추행 파문’ 배우 조재현 “나는 죄인이다” 공식사과

    Date2018.02.25 ByJUNE Views5457
    Read More
  16. 조양호 별세 '무리한 수사 때문?' '검찰의 숙명'

    Date2019.04.09 By스피라통신 Views5470
    Read More
  17. '사면초가' 한유총…'차가운 민심·강경 당국'에 무릎 꿇었다

    Date2019.03.05 By스피라통신 Views5489
    Read More
  18. 만화가 윤서인 '검찰, 징역 1년 구형, 언론활동 탄압이자 창작 자유 침해'

    Date2018.09.14 By스피라통신 Views5490
    Read More
  19. 트럼프 '러 스캔들' 특검 첫 기소에 '가짜뉴스·거짓말쟁이'

    Date2017.10.31 ByJUNE Views5524
    Read More
  20. 서울 한복판에 중국 '비밀경찰서'? 부인하는 당사자들과 드러나는 진실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55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