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8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newsis>

 

 

지난 6일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난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등과 접촉할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또 목사의 접견 허가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전날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에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경호 인력 등 14명의 추가 접견 요청 명단을 제출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필수 경호 인력과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등은 굳이 접견까지는 아니더라도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어 명단을 추려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전 대통령 측은 조만간 보수 개신교의 원로인 김장환(85) 목사에 대한 접견 허가도 검토하고 있다. 김 목사는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이후에도 매주 서울 동부구치소에 찾아가 20분 정도씩 예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이라 구치소 안에서 교회에 가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김 목사가 매주 예배를 드렸다"면서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 재판부에서 허락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고, 접견 및 통신할 수 있는 범위를 피고인 배우자와 직계혈족, 혈족배우자, 변호인으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접견 및 통신을 금지한 엄정한 조건 하에 보석을 하는 것이 형사소송법 원칙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제한 이외의 사람과 접견 및 통신이 불가피하다면 사유를 기재해 법원에 허가를 받고, 그 후에 접견 및 통신 사실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통지했다.

 

이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받는 11차 공판은 오는 13일에 진행된다.

 

이 전 대통령은 1992~2007년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만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6개 혐의로 지난 3월22일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자이고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7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원을 선고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 500원짜리 '비말차단 마스크' 이번주 금요일부터 판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6.03 6433
863 5일 롯데월드 방문 학생·교사,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등교중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6.07 8492
862 6.25 참전수당금 30만원 최저생계비 이하 file 스피라통신 2018.06.26 5855
861 6년만에 총파업 나선 서울지하철, 운행량 85%대 추락 file 이원우기자 2022.11.30 5384
860 6세 손녀 친구 5년간 성착취한 60대 할아버지 2심서 무죄 받아, 왜? file 이원우기자 2023.02.10 15601
859 7년 4개월만 '세월호 유족 국가배상' 판결, 법무부 상고 포기 file 이원우기자 2023.01.31 22171
858 8년8개월 최장수 총리... 전쟁 가능 국가가 '필생 과업' file 스피라통신 2022.07.08 11518
857 907일 도주했던 '희대의 탈옥범' 신창원... 출소일 언제? file 스피라통신 2020.10.09 11024
856 9월 모의평가 수학 만점자 2500명, 본 수능 변별력 갖춰야 file 이원우기자 2023.10.04 21367
855 BMW그룹, 뮌헨에 자율주행 전문 개발센터 건립 file 스피라TV기자 2016.12.26 3
854 BTS 공격한 중국, 외신은 '악의 없는 발언 공격' file 스피라통신 2020.10.13 14351
853 BTS 사태, 미중 싸움까지 가나...中 '비난'에 美 '엄호' 맞서 file 스피라통신 2020.10.15 13841
852 LH직원 잇단 사망에도 여론 싸늘... 도넘는 비난·조롱도 file 스피라통신 2021.03.13 13382
851 MB '삼성' 뇌물 부인 및 충격, 모욕적이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5.24 5897
850 MB 조건부 보석…박근혜 전 대통령도 석방될 수 있을까 file 스피라통신 2019.03.07 5325
» MB, 가사도우미 등 14명 추가 접견 요청..목사도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19.03.09 5811
848 MBC '스트레이트' 1조원대 초대형 다단계 사건과 내부자들 추적 file 스피라통신 2021.09.27 16549
847 MBC 라디오,예능 정상화 배현진 뉴스데스크 체제는 계속 file JUNE 2017.11.20 5003
846 MW차량 화재 파문, 집단소송, 운행 중단 청원 file 스피라통신 2018.07.30 6974
845 MZ노조 '법정단체'로…경사노위 참여 추진 file 김성은기자 2024.02.08 2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