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1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98.jpg

<사진출처 : 아시아경제 , 연합뉴스>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다시 썼다. 부채 증가 속도는 다소 늦춰졌지만 여전히 소득 증가 속도보다는 한 발자국 빨랐다. 23일 한국은행의 '2018년 4분기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총 1534조6000억원이었다. 가계대출 1444조5000억원, 판매신용 90조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4분기 중 증가규모는 20조7000억원이었다. 전분기(21조5000억원)와 전년 동기(31조6000억원) 대비 규모 자체는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가계부채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5.8%로 2014년 2분기(5.7%) 이후 4년 2개월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서유정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그러나 가계부채 증가율은 가계소득증가율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가계 부채 규모가 지난 3~4년 동안 급등하면서 절대 수준 자체가 굉장히 높아져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의 경우 가계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4.5%였는데, 그 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8.1%였다.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5.8%이지만 소득 증가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할 확률이 없어 한은은 2017년처럼 지난해에도 부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앞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고 부동산 규제가 완화했던 원인으로 2015년(10.9%), 2016년(11.6%) 폭증했었다. 그러다 2017년(8.1%)에 이어 지난해에 더 둔화했다.

 

4분기 가계대출 증가 규모(전분기 대비)는 1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18조원) 및 전년동기(28조8000억원) 대비 모두 축소했다. 한은은 "증가폭은 전분기 대비로는 예금은행 및 비은행 취급기관이 확대됐지만 주택도시기금 및 기타 금융중개회사등 기타금융기관은 2014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어 "예금은행은 집단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증가가 지속됐으며, 은행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지표 도입 등에 따른 선수요로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중 판매신용은 여신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3조6000억원→3조5000억원)을 이어갔다. 신용카드 관련 판매신용은 줄어들었지만 할부금융 판매 신용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예금은행은 증가폭이 확대(2017년 43조3000억원 → 2018년 52조4000억원)됐으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증가폭은 축소(22조6000억원 → 6조8000억원)됐다. 기타금융기관의 증가폭도 감소(34조4000억원 → 15조20000억원)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선 2017년부터 정부가 가계대출 여신심사요인을 강화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나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줄었다"며 "예금은행이 늘어난 건 주택도시기금 대출 등 기타금융기관 대출 분량이 옮겨오면서 주담대가 늘어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가계부채 사상최대 1535조원 '소득보다 빚 빨리 증가'

  2.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기업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반대”

  3. 서울시 10곳 '도시재생뉴딜' 추진…국토부 "시장과열시 제외할 것"

  4. 진에어 면허취소 연기

  5. 美, G7 재무장관회의서 철강관세 놓고 동맹들로부터 '뭇매'

  6. 근로시간 52시간 단축 시행 곳곳 준비 미흡

  7. 노인복지 연령 65→70세, 신호탄 쏜 정부

  8. 태풍 ‘다나스’에 쓰레기로 뒤덮인 광안리해수욕장

  9. 배우 김희애, 주차장 재테크 '시세 250억' 재벌

  10. 현금이 최고? 금, 백금 가격 17년래 최저로 폭락

  11. 21세기 미래포럼 2018 정기총회

  12. '사재기 없는' 한국이 옳았다.. 식량난 걱정은 기우

  13. 휴지·손소독제·쌀, 세계 곳곳 한국에 '수출해달라'

  14. 은행 가계대출 금리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15. '얼마나 다급했으면'..美, 미검증업체 마스크 장당 6달러 구입

  16. 화웨이, '5만6000개 특허' 들고 반격.. '무력 시위'

  17.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사태' 관련 최고가 기준 보상

  18. 빌라왕 사망여파 전세사기 피해자들 중 보증보험가입 세입자도 발 동동

  19. '삼성' 휴대폰 또 폭팔 원인 조사중

  20. 정부 2020년까지 음료수 페트병 모두 투명하게 바꾸도록 권고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