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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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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방송캡쳐 , 브릿지경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소송 중인 가운데 남편 박 모 씨에게 폭언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20일 KBS 측은 “남편 박 씨가 지난 19일 조 전 부사장의 폭행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단독보도했다.

제출한 사진에는 조 씨에게 폭행당한 남편 박 씨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 씨의 목과 얼굴에는 상처와 피가 보이고, 엄지발가락은 뭔가에 맞은 듯 패이고 찢어졌다.

또 공개한 영상에서는 조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네가 딴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 “죽어! 죽어! 죽어버려!” 등 남편인 박 모 씨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박 씨는 지난 1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현아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조 씨가 자녀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학대하고, 남편인 박 씨를 폭행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내 조 씨 측은 “박 씨의 알코올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다”면서 “박 씨가 이혼 위자료나 재산 분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씨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조 씨의 폭언·폭행을 주된 이혼 청구 사유로 들어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2017년 5월부터 아내와 별거 중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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