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할 바엔 안 입어', 화사의 뚜렷한 소신

by 스피라통신 posted Jan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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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이데일리 , mbc라디오스타>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효린, 마마무 화사, 에프엑스 루나, 방송인 오정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화사는 지난해 ‘2018 MAMA’ 무대에서 파격적인 레드 컬러의 보디슈트를 입어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애매하게 입는 것보다는 안 입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화사는 “당시 의상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부탁해 자체 제작한 것이다”라며 “평소에 과하다는 생각을 못한다. 주위에서 ‘너무 과한 것 같다’고 컨트롤을 해주는데 엉덩이 파인 부분이 과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 시상식에서 선보인 데뷔 첫 솔로 무대에 대해 “처음으로 혼자 모든걸 준비해서 한 무대였던 만큼 기억을 잃은 것처럼 무대를 했다”며 “대기실 샤워실에서 울컥했다. 내가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진짜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화사는 ‘2018 MAMA’ 무대를 인상 깊게 본 이효리부터 옷을 선물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혼자만 알고 잇는 비밀로 간직하려고 했는데 선배님이 얘기해도 된다고 하더라. 진짜 선배님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화사는 데뷔 초기 탈퇴 당할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외적인 모습 때문에 ‘저런 애가 걸그룹을 하냐’는 반응이 일며 탈퇴서명까지 진행됐다”며 “내가 하는 제스처 같은 게 그때 당시 너무 이상하게 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말에 더 강해졌다. 좋게 바꿀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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