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8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56.jpg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 연합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목포시 원도심에 '차명'으로 부동산을 투기했다는 의혹이 커져가는 가운데, 청와대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다"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현안점검회의나 차담회 때 관련 언급은 없었다"라며 "청와대에서 별도로 그 문제를 들여다보지 않고 있고, 당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언론(보도)을 모니터링한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전날(17일)에도 김 대변인은 "당에서 판단하고 당에서 뭔가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저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오후 긴급최고위원회를 열어 손 의원 징계여부를 논의했고, 손 의원의 해명을 그대로 수용해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혜원 의원은 조카 등 가족과, 보좌관 등 지인 명의로 전남 목포시 '문화재 거리'  지정지역에 총 14채의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손 의원은 "문화재 보존을 위한 것이었다"라고 주장하지만, 가족.지인 등 차명거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등으로 인해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청와대 안에서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처신이 부적절했다"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문화재청 등 국가기관과도 관련돼 있다며 공직감찰반의 중점비리 조사대상 아니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그럴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일축했다.

전날(1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손 의원과 김정숙 여사가 숙명여고 동창이라는 점을 들어 '초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한 것에 김 대변인은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하다고 하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선의가 있다"라며 "나 의원이 '초권력형 비리'라는 표현을 썼던데 그러한 발상이야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은 김정숙 여사와 '절친'으로, 여당에 입문하게 된 경위 자체도 동창인 김정숙 여사 부탁 때문이었다"라며 "'손혜원 랜드' 사건은 그냥 권력형이 아니라 초권력형 비리다"라고 주장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국민의힘 최고위원 친윤 vs 비윤 대결구도, 후보만 10명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16491
108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역공 나선 국민의힘, "전 양평 군수 게이트" file 엽기자 2023.07.11 16518
107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file 엽기자 2023.06.19 16529
106 국토부 1차관, '가족 소유 준공업지역 땅, 이해상충 우려 없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9.06 16570
105 '불체포 특권 포기' 딜레마 빠진 민주당, 18일 의원총회에서 추인 방침 file 엽기자 2023.07.18 16571
104 '드루킹 댓글조작' 김경수 지사 징역 2년 실형 확정 file 스피라통신 2021.07.21 16640
103 '딸 부정입학 보도 허위' 언론사 소송낸 나경원, 패소 file 스피라통신 2021.08.18 16663
102 '민변 출신 도배' 윤 대통령 주장, 실제와 비교해 보니 file 스피라통신 2022.06.13 16668
101 국민의힘, 이재명 두 아들 입시 의혹 제기 8시간 만에 '착오 있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21.12.29 16676
100 금태섭, 정의당 조성주 세번째 권력 운영위원장 손잡고 신당 창당 "개혁 진보와 합리적 보수" file 엽기자 2023.12.08 17155
99 조응천 의원 "이화영 진술 번복한 듯, 8월 중 이재명 대표 영장 청구 가능성" file 엽기자 2023.07.27 17184
98 해외서도 주목받은 이재명 탈모 공약 file 스피라통신 2022.01.07 17249
97 유동규에 이어 남욱까지 폭로전 동참했지만 여전히 밝히지 못하는 대장동 '그분'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17267
96 중앙지검 출석한 이재명 대표, "유권무죄 무권유죄" 검찰 수사 비판 file 이원우기자 2023.02.10 17577
95 '조국 딸 성적 모욕' 일베회원들 검찰 송치... '손해배상 청구 예정' file 스피라통신 2020.07.26 17736
94 해명을 해도 풀리지 않는 의혹, '카이저 남국' 코인 사려고 라면만 먹었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5.10 17755
93 우상호 "돈 봉투 의혹 20명 부풀려진 것, 진위 여부 파악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4.21 17807
92 4번째 검찰 소환 이재명 대표 "나는 시시포스" 발언에 여야 맹렬히 공방 file 이원우기자 2023.08.17 17869
9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의 2차 출석 수용 의사 밝혀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18193
90 스스로 세상 떠난 이재명의 전 비서실장 이재명에 "정치 그만 내려놓으시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3 18260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