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55.jpg

<사진출처 : 미디어오늘>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2018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 모바일+유튜브 중심의 뉴스소비행태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인 신뢰도는 4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1주일간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에서 PC 인터넷은 감소하고 모바일 인터넷은 증가했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은 2011년 19.5%에서 2018년 80.8%를 기록했다. 7년 간 4배가 증가한 셈이다. 반면 PC 인터넷은 2011년 51.5%에서 2018년 31.7%로 이용률이 20%가량 감소했다. 종이신문은 2011년 44.6%에서 올해 17.7%의 이용률을 나타냈다. TV는 85.4%로 올해도 1위를 기록했으나 모바일 인터넷과의 격차가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 조사에선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이용실태를 처음 조사했다. 온라인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평균 33.6%로 종이신문(17.7%)과 라디오(20.8%)보다 높았다. 특히 20대의 온라인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64.3%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30대가 48%의 이용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온라인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뉴스이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선 모바일 인터넷의 성장을 감안하면 이제 뉴스콘텐츠는 모바일+유튜브 중심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류언론이 유튜브 채널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의 62%는 ‘포털이 언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포털이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3.4%였다. 이 같은 여론은 시민사회가 포털을 언론으로 정의하고 언론으로서 각종 규제책을 논의하는 과정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요소다.

이번 조사에서 언론수용자들은 지난해에 비해 미디어에 대한 전반적 불신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사회적 이슈였던 가짜뉴스 프레임이 유행하며 영향을 받은 결과이거나, 또는 미디어가 왜곡된 현실을 보도한 데 따른 수용자들의 심판일 수 있다. 

미디어 유형별 신뢰도에선 지상파TV가 3.8점(5점 척도 평균)으로 가장 높았지만 2015년 4.15점, 2017년 4.07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신뢰도는 하락했다. 올해 종합편성채널은 3.75점, 보도전문채널은 3.68점, 전국종합일간지는 3.47점, 인터넷신문은 3.02점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 역시 5점 척도로 물어본 결과 2.76점으로 2017년에 비해 0.35점 하락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언론재단이 조사한 언론수용자의식조사 언론신뢰도는 세월호참사가 있었던 2014년 2.68점으로 가장 낮았는데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점수가 나왔다. 공영방송이 정상화 국면을 맞고 정권교체 이후 언론자유도가 높아졌으나 언론인 신뢰도가 하락한 것은 언론계가 깊이 자성해야 할 대목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4 검찰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압수수색 file 스피라통신 2018.05.12 4468
803 유명 유튜버의 폭로로 '경찰' 스튜디오 운영자 출국금지및 압수수색 file 스피라통신 2018.05.20 4470
802 35년 만에 서울에 뜬 ‘슈퍼블루블러드문’ JUNE 2018.01.31 4472
801 현직 경찰관 성범죄 피해자 연락처 몰래 알아내 '좋은 사이라도 되자' file 엽기자 2020.04.17 4479
800 ‘어금니 아빠’ 여중생 살해 혐의 시인 JUNE 2017.10.15 4484
799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민간인 사찰' 시도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4487
798 최진희 “현송월 단장 안고 토닥토닥… 언니·동생 됐죠” JUNE 2018.04.05 4545
797 안랩, ‘2018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file JUNE 2017.12.31 4547
796 몰카 촬영범 징역 8년 선고 file 엽기자 2020.04.23 4577
795 빅뱅 '승리' 아이돌에서 사업가로 외식업,엔터 이어 벤처투자까지 쾌속질주 file 스피라통신 2018.07.04 4596
794 돌고래호 사고, 그들은 왜 낚시배를 탄 것인가 file 스피라TV박동혁기자 2015.09.08 4616
793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넘은 서울…소규모 집단감염 `비상` file 스피라통신 2020.03.05 4628
792 윤석열 '검·언 유착 의혹 철저 수사' 중앙지검에 지시 file 스피라통신 2020.04.17 4635
791 트럼프 '코로나' 스카프 착용하라 file 엽기자 2020.04.09 4640
790 '이천 화재참사' 유족들, '사고 진상규명' 등 요구안 마련 file 스피라통신 2020.05.01 4643
789 검찰 '자유한국당 권성동의원' 구속 영장 청구 file 스피라통신 2018.05.19 4652
788 日 의사 '죽을 정도로 아파야 코로나 검사받을 수 있다' 폭로 file 스피라통신 2020.04.15 4655
787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정비사업 본격화 JUNE 2018.03.02 4658
786 경찰 1차 수사권, '자치경찰 시범실시' file 스피라통신 2018.06.21 4659
785 대한민국 마약류 범죄계수 30넘었다.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4685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