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09.jpg

<사진출처 : newsis>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대법원장 비서실장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나섰다.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0·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초전에 들어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직을 맡았던 김정만(57·18기) 변호사의 서울 서초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양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는 양 전 대법원장의 핵심 측근 중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검찰은 김 변호사가 지난 2014년 법원행정처가 옛 통합진보당 잔여 재산 가압류 사건 재판에 개입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점을 포착하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수사관 등을 투입해 김 변호사 사무실에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변호사가 당시 행정처 측 관계자가 아닌 양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으로서 옛 통진당 재산 가압류 사건 재판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행정처뿐만 아니라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적으로 재판에 개입했다고 본 것이다.

검찰은 아울러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줬다는 점에서 혐의사실이 어느 정도 소명된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양 전 대법원장 소환 조사에 앞서 수사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직접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판단, 소환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사법농단 의혹의 '윗선'이자 핵심 피의자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 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48일 만에 잡힌 '라임몸통' 김봉현, 체포 직전까지 저항 file 이원우기자 2022.12.30 20545
303 "같은 사람 맞아?" 택시기사, 전 여친 살해범 이기영 달라도 너무 다른 실물과 공개 사진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7934
302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추가 법적 조치 취할 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9202
301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대표, "중국인 중국 송환 도운 적은 있지만, 강제 송환은 없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7845
300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량, 2년 전에도 차량 화재 있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3522
299 경찰 '빌라왕' 타살 의혹 없다, 공범 수사 지속할 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8889
298 새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 file 이원우기자 2023.01.03 9584
297 법원 "MBC 허위사실 적시해 SBS 명예 훼손시켰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3 13180
296 '강남 스와핑 클럽' 뒤엉켜 있던 손님들은 처벌 못 해 file 이원우기자 2023.01.04 11676
295 무먼혀 10대 운전자의 졸음운전, 꽃다운 대학생을 죽음으로 몰았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4 6751
294 검찰, 한국타이어 불법승계 의혹 정조준, 조현범 회장 배임 혐의로 수사 확대 file 이원우기자 2023.01.04 10007
293 '인터넷 카페'까지 개설해 병역 면탈 알선한 구씨, 3년 전부터 민원 접수됐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5 3793
292 경찰, '법카 유용' 방조한 경기도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file 이원우기자 2023.01.05 13510
291 엉망진창 군 대비태세, 북한 무인기 침공 당시 어설픈 군 대응 밝혀졌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9 11398
290 시신 수색만 13일째, 계속되는 이기영의 진술 번복.. 시신은 어디에 있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09 13469
289 김만배에게 돈 받은 한겨레 기자 3억 더 받았다, 그런데 해명엔 6억만 언급... file 이원우기자 2023.01.09 20295
288 검찰, 김만배 기자 이어 현직 판사까지 로비한 정황 포착 file 이원우기자 2023.01.10 23203
287 충격! 2022년 대한민국에도 존재하는 간첩, 제주 간첩 사건 영장 살펴보니... file 이원우기자 2023.01.10 8019
286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검찰 파기환송심서 징역 13년 구형 file 이원우기자 2023.01.10 6518
285 법원, 수면제 먹고 잠든 여성 성폭행 장면 인터넷 생방송으로 송출한 30대 A씨 중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3.01.11 13737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