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12.jpg

<사진출처 : newsis>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75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우주 개발 기술 자립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엔진이) 151초 간 연소돼 목표했던 140초 이상 연소에 성공했다"며 "누리호용 75톤급 엔진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차관도 이날 오후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 된 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발사됐다"며 "당초 목표한 비행 상황에서의 75톤급 엔진 정상 작동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험발사체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점화 후 총 151초 간 연소해 엔진 연소 목표치인 140초 이상을 달성했다. 엔진이 종료된 시점에는 75㎞의 고도까지 상승했다.  

엔진 연소 종료 후에는 관성 비행을 통해 발사 후 319초께 최대 고도인 209㎞에 도달했다. 이후 포물선형 비행궤적을 따라 나로우주센터에서 429㎞ 떨어진 제주도 남동쪽 공해상에 안전하게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험발사체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누리호 개발을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발사체의 핵심기술이자 개발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75톤급 엔진은 이날 발사 성공을 통해 성능이 검증됐다.

이날 진행된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까닭은 누리호용 75톤급 엔진 성능 검증이 우리가 원하는 시기, 우리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발사체 개발 선진국들은 다른 나라로의 기술 이전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우리가 원할 때 위성을 발사하려면 발사체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경제적 이익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우주개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계 우주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우주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세계 우주시장 규모는 2016년 약 380조원에서 2045년 30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향후 이날 검증된 75톤급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해 300톤급 1단 엔진을 만들고, 75톤급 2단, 7톤급 3단을 개발·총 조립하는 과정을 거치면 2021년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를 갖게 될 전망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감사원, 김건희 여사 관저 공사 특혜 의혹 감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677
783 감옥에서 이은해에게 "진술 거부해라" 조언한 조주빈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15111
782 갑질 의혹 '이명희' 경찰 피의자 신분 출석 조사 file 스피라통신 2018.05.28 6524
781 갑질논란 '대한항공' 연차.격려금 수당지급으로 직원달래기 file 스피라통신 2018.05.16 6620
780 강남 길거리서 20대 女BJ 납치한 40대 강도 file 김성은기자 2024.04.19 201
779 강남성형외과 IP카메라 영상 유출, 유명 연예인 등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해 file 이원우기자 2023.03.08 20346
778 강남역 롤스로이스 돌진 피의자 석방에 비난 여론 일자, 경찰 구속영장 청구 준비 중 file 이원우기자 2023.08.08 33466
777 강용석 변호사 구속, 김부선·윤서인·김세의 옥중변론 가능? file 스피라통신 2018.10.26 4907
776 강원 산불 진화 '재발화 없어...감시체제 돌입' file 스피라통신 2019.04.06 4323
775 개그맨 황현희 결혼소식 file 스피라통신 2018.05.11 2493
774 개신교계 때늦은 사죄 file 스피라통신 2020.08.20 14426
773 건물도 붕괴할 위력 '힌남노' 한반도로 방향 틀었다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1 10807
772 건설노조에 진짜 조폭있었다. 드러난 '조폭노조'의 실체 file 이원우기자 2023.03.08 16201
771 건축법 위반 혐의 해밀톤 호텔 대표 이모씨 용산구청 및 용산경찰서 관련 기구서 오랜 기간 활동 file 이원우기자 2022.11.10 7718
770 검경 합동수사팀 600억원 상당의 마약류 밀반입, 유통한 일당 검거! file 이원우기자 2023.11.20 29420
769 검란으로 가나... '검수완박 반대' 전국 지검장들, 사생결단 입법 저지 file 스피라통신 2022.04.12 15500
768 검사때문에 억울한 옥살이 해봐야 어쩔꺼야? 아무 책임없는 기소검사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09.21 42
767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 구형 file 이원우기자 2022.11.30 12043
766 검찰 '관사 제테크', '공관 만찬' 등 이슈 메이커 김명수 대법원장 관련 사건 불기소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21360
765 검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속도낸다, 성남시 공무원 줄소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9 13565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