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jpg

<사진출처 : 노컷뉴스>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안에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에 나선다.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IMF(국제통화기금)·WB(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며, 연내엔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 등에 붙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개별소비세, 주행세, 교육세 등을 통틀어 일컫는 세금이다.  

김 부총리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영세소상공인, 중소기업, 서민에 압박이 될 수 있다"며 "유류세 인하는 서민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가처분 소득을 조금 늘려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2~26일쯤 발표할 고용대책과 거시경제 활력 대책에 유류세 인하 방안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3월 10일부터 연말까지 10개월간 유류세를 10% 인하한 바 있다. 또 IMF 외환위기 이후인 2000년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휘발유는 5%, 경유는 12% 수준에서 유류세를 인하했었다.
 

이번 인하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있지만, 예년처럼 10% 인하한다면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4.9%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또 경유는 리터당 57원(3.9%), LPG 부탄은 21원(2.2%)의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달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리터당 1638원이었다. 이 가운데 교통세는 529원, 주행세는 138원, 교육세는 79원 등 746원이 유류세이다. 전체 휘발유 가격의 45.5%나 되고 여기에 부가가치세 149원까지 감안하면 세금 비중이 54.6%에 이른다.

경유는 리터당 1439원 가운데 교통세 375원 등 유류세가 36.8%인 529원이다. LPG 부탄은 리터당 895원 가운데 유류세는 20.7%인 185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류세는 국민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경기조절, 가격안정, 수급조정 등에 필요한 경우 기본세율의 30% 범위에서 시행령으로 탄력세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 알리·테무 이어 구글 정조준…공정위 압박 file 김성은기자 2024.03.10 32
164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광고표기 등 혼선 불가피 file 김성은기자 2024.03.08 45
163 AI면접, 자동화 결정 거부 가능 file 김성은기자 2024.03.06 41
162 김한석 등 라임펀드 피해자들 승소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5 24
161 “회사 차원 조직적 범죄” “짜맞추기식 주장”···한화오션·HD현중 갈등 격화 file 김성은기자 2024.03.05 34
160 尹 "청년에 대한 약간의 투자, 돈 되는 장사" file 김성은기자 2024.03.05 23
159 선분양 논란 광주 중앙공원1지구, 사업시행사 내부갈등 지속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28
158 ‘반값 아파트’ 개인간 거래 가능해진다…“5년 후 양도 땐 시세차익 70% 인정”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30
157 금융위, '자료 제출 거부' 대부협회에 기관 경고 file 김성은기자 2024.02.21 13
156 골프장 팔았는데…'347억 임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file 김성은기자 2024.02.19 47
155 한미약품 오너 일가, 주총 앞두고 ‘OCI 통합’ 분쟁 격화 file 김성은기자 2024.02.19 40
154 검찰, 300억 임금체불 혐의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영장 청구 file 김성은기자 2024.02.15 35
153 이사선임 주주제안 나선 장차남…한미약품 분쟁 점입가경 file 김성은기자 2024.02.08 21
152 사상 최대 실적 LG엔솔, 성과급 362%에 직원들 뿔났다?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24
151 ELS 손실 배상 추가검사 나서는 은행 증권사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42
150 ‘디스커버리펀드 사태’ 장하원 2심도 무죄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27
149 유진기업, `YTN 인수 배후 개입` 루머 유포자 수사 의뢰 file 김성은기자 2024.02.01 17
148 대법원 "고의 성능저하 애플, 소비자에게 배상하라" 판결 '베터리 게이트' 소송 줄 잇나 file 이원우기자 2023.12.06 31630
147 대법원 '이동통신 특허 갑질' 퀄컴에 1조 300억원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확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26221
146 빌라왕 사망여파 전세사기 피해자들 중 보증보험가입 세입자도 발 동동 file 이원우기자 2022.12.28 4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