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78.jpg

<사진출처 : 노컷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에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 교황님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며 적극적인 환대 의사를 문 대통령에게 밝혔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1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 위원장의 이런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0일 백두산 천지 주변에서 김 위원장이 김희중 대주교를 만나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김 대주교가 "김 위원장은 스위스에서 유학도 오래 했으니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 텐데, 북한의 자연경관이 수려하니 스위스에서의 경험을 살려 관광사업을 하면 번창할 것"이라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주교는 이어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교황청에 전달하겠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허리를 숙이면서 "꼭 좀 전달해달라"고 답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91년 구소련 해체와 이후 동유럽 공산국가들의 잇달은 붕괴로 위기에 몰린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특별지시로 교황 초청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탈북한 태영호 전 영국대사관 공사는 자신의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북한 외무성과 통일전선부 소속 일꾼들이 상무조(TF)를 조직해 교황 초청을 위한 외교 의례행사와 종교의식, 의전 등을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중앙지검 출석한 이재명 대표, "유권무죄 무권유죄" 검찰 수사 비판 file 이원우기자 2023.02.10 17576
108 지난 14년간 동결된 대학 등록금, 결국 오르나?, 교육부 차관 인상 시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5 13465
107 진중권, "이재명 대선 패배 후 주식투자 윤리적 문제 있어" file 이원우기자 2022.10.19 2525
106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세월호 유족에 막말 '자식 죽음 징하게 해쳐먹어' file 스피라통신 2019.04.16 5699
105 참패 책임에 물러난 한동훈…은퇴엔 선 그어 file 김성은기자 2024.04.11 203
104 창립 60주년 중소기업인대회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운동장에서 열린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6 13455
103 청와대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 '문재인 대통령' 특별 지시 file 스피라통신 2018.07.18 6698
102 청와대 '손혜원 의혹, 당에서 판단할 문제' file 스피라통신 2019.01.19 6871
101 청와대 '어떤 경우든 북미협상 재개 위해 노력' file 스피라통신 2019.03.16 6364
100 청와대 (12일) 고용지표 악화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 file 스피라통신 2018.09.12 5960
99 청와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유은혜 장관 임명 '더 미룰 수 없어' file 스피라통신 2018.10.02 7079
98 청와대 수석인사 마무리… 문 대통령, 개각 구상 고민 file 스피라통신 2019.07.27 5722
97 청와대 앞으로 간 황교안 '5년짜리 정권이 100년 미래 갉아먹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5.03 5028
96 청와대 의무실장 위증? 백옥주사 맞았지만 미용목적은 아냐 file 김재덕기자 2016.12.06 784
95 청와대 해명 논란,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 file 김미진기자 2016.11.23 20
94 청와대·대법원·김앤장 '사법농단' 의혹 삼각커넥션 file 스피라통신 2019.02.16 5950
93 초대 공수처장 누가… '변협·秋 추천' 김진욱·전현정 주목 file 스피라통신 2020.12.10 11629
92 최강욱 '암컷' 발언 지지한 남영희 사퇴, 민주당 막말 처벌 강화 file 엽기자 2023.11.24 32105
91 최강욱 '짤짤이' 사과에도, 박지현 비대위원장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5 11997
90 최대 격전지 서울ㆍ경기도ㆍ인천 6.1지방선거의 향방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3 12169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