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7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8.jpg

<사진출처 : newsis newdaily>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에게 이에 상응한 조치를 요구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조미 수뇌회담이 진행되기 이전부터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로켓 발사시험을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투명있게 폐기하는 것과 같은 중대한 선의의 조치들을 먼저 취했으며, 지금도 신뢰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그러나 우리는 미국의 상응한 화답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은 우리에게 선비핵화만 요구하고 있고 제재 압박 도수를 높이고 있다"며 "경제제재로 우릴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를 모르는 망상에 불과하지만, 제재가 우리의 불신을 증폭시키는 게 문제"라고 미국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리 외무상은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도 "미국에 대한 신뢰 없이는 국가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있을 수 없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을 해제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 노선에 발맞춰 미국 역시 행동을 함께 해야 한다는 이른바 '미북 동시행동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의 체제보장을 통한 신뢰 구축 조치를 비핵화 선행조건으로 거듭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리 외무상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뉴욕 회동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지난 18~20일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리 외무상에게 "뉴욕 총회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때문에 이번 뉴욕 방문서 강 장관과 리 외무상의 뉴욕 회동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 상태였다.

하지만 리 외무상은 이날 강 장관에게 특별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강 장관을 제외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 외교장관과 잇따른 회동을 실시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에 대해 "북한은 남북을 외국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외국 대표들처럼 만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든다"고 해명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윤석열측 '김건희 계좌 이번주 공개' vs 홍준표측 '도이치 거래 계좌로' file 스피라통신 2021.10.18 13681
188 與, 공영방송 연일 때리기… MBC 사장 공개 퇴진 요구도 file 스피라통신 2022.07.16 13696
187 '산업부 블랙리스트'에 이어 '대장동 개발 의혹'까지 수사 확대 되자, 민주당 '정치보복', 국민의힘 '내로남불, 이중잣대가 민주당의 실질 강령'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6 13704
186 유시민 '이재명, 잘했다 사랑한다... 윤석열, 권력 잘 사용하길' file 스피라통신 2022.03.10 13710
185 대통령실 '김 여사 대학원 최고위 동기 선임행정관, 역량 검증돼' file 스피라통신 2022.08.06 13710
184 '남편 앞길 막은 죄?'... 김건희 사과의 진짜 문제점 file 스피라통신 2021.12.27 13735
183 이철희 '국민의힘 배틀 심사위원? 간다면 靑 휴가내고 가겠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6.17 13752
182 조선일보, '조국 부녀 연상' 일러스트 재차 사과... 경위 설명 file 스피라통신 2021.06.30 13760
181 與, MBC 항의방문 "언론과 전면전 아냐… MBC 민영화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22.09.29 13774
180 국민의힘에 고발당한 MBC.. "부당한 탄압·비열한 공격"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3786
179 김종대 '靑 용산 이전, 초현실적 상황… 비용만 1조원 이상' file 스피라통신 2022.03.19 13849
178 '文대통령 거부하더니'... 日스가, 올림픽 정상회담 참담한 성적표 file 스피라통신 2021.07.21 13850
177 퇴짜 맞은 트럼프 경기부양책... '대선 전까지 어렵다' file 스피라통신 2020.10.11 13868
176 강득구 의원 "시세 차익 2배, 김건희 여사 일가 보유한 땅만 12필지" file 엽기자 2023.07.06 14086
175 이재명 모른다던 김성태와 잘 아는 사이라는 전 비서실장..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14290
174 김혜경 172분 vs. 김건희 17분... 종편 보도 왜 이럴까 file 스피라통신 2022.02.19 14329
173 이재명 '서울·부산시장 공천 안돼'… 이해찬 '지금 말할 필요 있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7.21 14348
172 추미애 2차 방어전.. '의문의 여성' 쟁점 file 스피라통신 2020.09.17 14353
171 '날리면'은 확실하고 '이 XX'는 기억 안 난다는 윤 대통령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4359
170 국내 첫 화이자백신 27일 의료진이 맞는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2.21 14361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