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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노컷뉴스>

 

17일 포항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수리온 헬기의 안전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추락한 마린온 2호기는 해병대 1사단 항공대가 지난 1월 인수한 것으로 '깡통헬기' 논란 등으로 자주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던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육군 기동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소방·경찰 헬기 등 다목적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결빙 현상 결함 등으로 '깡통헬기'라 불리며 안전성 문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해병대는 올해 초 마린온 1·2호기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모두 28대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와 관련해 '깜깜이 조사'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고가 군 관할 비행장 활주로에서 발생해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도 일체 사고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해병대1사단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을 뿐, 사고 경위나 원인에 대한 공식 브리핑 일정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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