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92924.jpg

<사진출처 : 아시아경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종합 게시판에는 최근 인수위원회의 무차별적 자료 요구 등을 성토하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무명'은 "연일 새벽12시가 넘어 집에 가고 있어요..계속 이런 식이면 노조에서 좀 나서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공약 내용이 뭔 장밋빛 소설이구만..노동이 존중 받기는 커녕 이용만 당하게 생겨 먹은 참 새로운 경기도청임"이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ㅇㅇㅇ'도 "저녁 있는 삶이라며?" 일과 가정 양립하라며? 주 52시간 근무라며? 유연 근무는? 가정의 날은? 애 낳으라며? 정권이 바뀌니 더욱 불가능해지는 경기도청 근무여건..이게 뭐냐?"라며 "우리 노예들은..불쌍하다..말장난하는 보고서만 만드느라 하나도 실행을 못하고 있는 거 아는지..."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아이디 '인수위 적당히 하세요'는 "시도 때도 없이 (인수위가)온갖 자료 요구해서 저녁이 없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새로운 경기입니까?"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아이디 '힘드네.ㅠ'는 "인수위 업무보고 자료요구, 특위 업무보고 및 자료요구, 타 위원회 자료요구, 당장 내일 보고 등등 힘드네 정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인수위의 고압적 업무 지시와 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청 내 한 공직자는 "지금 인수위의 경우 법적으로 20여명이 활동해야 하지만 자원봉사자 등의 명목으로 100여명 이상이 활동하는 것으로 안다"며 "문제는 자원봉사자로 인수위에 들어간 사람들이 공무원들한테 전화해서 자료 요구하고, 지시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지금 이게 맞는 것인지 자괴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공직자는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논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단축(52시간)을 통해 국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고 하는데, 인수위의 무차별적 자료 요구나 보고 지시 등을 보면 완전히 거꾸로 가는 거 같다"며 "인수위가 가동된 뒤에는 퇴근 후에도 항상 마음이 편치 않고, 전화벨 소리만 들리면 긴장이 되는 등 노이로제에 걸릴 판"이라고 전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9 문 전 대통령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해" 윤 대통령 '반국가 세력' 발언 정면 비판 file 엽기자 2023.07.04 11375
808 문 전 대통령 이어 이낙연 전 대표까지, 추미애 "이 전 대표가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file 엽기자 2023.07.04 20099
807 최윤희는 되고 장미란은 안된다? 국민의힘 '내로남불' 민주당에 맹공 file 엽기자 2023.07.03 27822
806 고민정, "문 전 대통령이 사퇴 권유했다"는 추미애 전 장관 발언에 "할말하않" file 엽기자 2023.07.03 15523
805 이낙연 전 대표 "윤 정부 왜 이리 폭주하나?" '반국가세력' 발언 맹비난 file 엽기자 2023.06.30 10081
804 이준석 전 대표 윤 정부 향해 "방향성 알 수 없어" file 엽기자 2023.06.30 10204
803 국민의힘 "'반국가세력' 윤 대통령 발언은 팩트" file 엽기자 2023.06.29 11725
802 더불어민주당 "숙제 남기지 않겠다" 6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법안 강행 처리 의자 밝혀 file 엽기자 2023.06.29 4761
801 민노총 '윤석열 정권 퇴진' 7월 총파업 예고 file 엽기자 2023.06.28 13342
800 국민 53.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총선 출마 반대한다 file 엽기자 2023.06.28 26273
799 정부, 여당 "예비군으로 결석한 학생 불리한 처우 안 받게 한다" file 엽기자 2023.06.28 12274
798 교육부 킬러문항 22개 공개, 공교육 만으로는 절대 못 푼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6.27 12200
797 김성주 '민주유공자법' 관련 "셀프 입법 아니야, 민주화 공 인정해 달라는 것" file 엽기자 2023.06.27 4175
796 김기현 "민주 손바닥 뒤집듯 또 말바꿔" 불체포특권 당론 채택 불발 맹비난 file 엽기자 2023.06.27 11288
795 양향자 의원 신당 창당, 요동치는 제3지대 30% 역대급 무당층은 누가 잡을까 file 엽기자 2023.06.26 9046
794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촉구 서한 "공개 못한다" file 엽기자 2023.06.26 4700
793 JU네트워크 주수도 전 회장 <시사인> 정희상 기자 및 '최경영의 경제쇼' 제작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file 엽기자 2023.06.26 53770
792 김영춘 전 의원, 언론사 상대로 제기한 '허위보도' 소송 끝내 패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6.23 21120
791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반대' vs '괴담' 팽팽한 여야 줄다리기 file 엽기자 2023.06.23 6828
790 박대출 "수능 킬러문항 제거, 공교육 내 출제 재확인" file 엽기자 2023.06.23 122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