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5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522.jpg

<사진출처 : 노컷뉴스>

 

 

민주노총은 30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광장과 광장에서 '최저임금삭감법 폐기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및 6·30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최근 정부 여당의 최저임금법 개정과 52시간 노동 적용 유예 방침 등에 대해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후 장맛비가 예상되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주최 추산 8만 명, 경찰 추산 4만 명이 참석했다.  

'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삭감법 OUT'이라 적힌 손팻말을 들고 "최임개악 문재인은 각성하라", "노동기본권 쟁취하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은 해마다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왔지만, 특히 이번 집회는 정부의 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하나 같이 최근 개정된 최저임금법 등 정부 여권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론'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늘려 최저임금을 삭감하고, 제도 개악의 칼자루까지 사용자에게 쥐어주는 정부를, 노동존중 정부로 부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주52시간 미적용 처벌유예, 탄력근로시간제 기간 확대 추진 등 자본의 요청을 온전히 수용하고 있는 정부가 어떻게 노동존중 정부란 말이냐"고 비판했다.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금자 위원장 또한 "노동자들을 원숭이 취급하며 사회적인 합의를 파기했"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관련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는 2500만원 미만의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법 개악의 피해가 없다고, 피해가 생긴다면 원내대표 사퇴하겠다고 했다"면서 "17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가 피해자다, 당장 최저임금 개악법을 폐지하고, 홍영표 원내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2시간여 집회를 이어간 이들은 오후 4시 40분쯤부터 예고된 대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방면,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방면, 안국역 방면 등 3개 방면으로 진행되면서 주말 도심 교통 혼잡을 빚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4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제 개편 이르면 5월 마무리, 위성정당은 없어질 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14146
603 김창룡 경찰청장 사퇴에 與 "경찰, 권력 지키려 치안 사보타주"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9 12471
602 김치라면에 ‘라바이차이’ 기재… 농심, 논란 일자 삭제 2024.01.28 file 김성은 기자 2024.01.28 24
601 김학의 출금 '교차검증'까지..'대통령의 진상규명 지시 다음날'도 조회 file 스피라통신 2019.03.29 5710
600 김학의 피해여성 KBS 출연 '진실 밝혀달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3.15 5937
599 김학의, '동영상 원본' 보도에 '명예훼손' file 스피라통신 2019.04.12 6297
598 꿈의 직장인 줄 알았는데... 현실은 '잠못드는 밤' file 스피라통신 2021.06.05 11458
597 나우앤서베이 설문 '리디노미네이션 반대 의견 우세' file 스피라통신 2019.05.22 4837
596 나우앤서베이 설문 “Covid-19 백신 보급되면 전 국민 의무 무료 접종으로 해야 56.8%, 희망자 유료 접종은 17.1%” file 스피라TV 2020.08.25 6652
595 남측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방북 …미국, 출발 임박해 제재 예외 인정 JUNE 2018.01.31 5898
594 낸시랭 심경 '처음 해보는 결혼생활, 힘든 시간' file 스피라통신 2018.10.04 3276
593 노로바이러스 확진 128명… "선수만은 막아라" JUNE 2018.02.09 4156
592 노무법인 병원가 짜고 산재보혐로 30% 씩 챙겨, 고용노동부 산재보험 제도 손본다. file 이원우기자 2024.02.20 17
591 노쇼행위 3개월간 이용제한한다 스피라통신 2018.05.14 3976
590 노조 "현대제철 사고, 사측 보고서와 달리 안전관리 허술" file 김성은기자 2024.02.08 8
589 노조 수사 가속하는 검찰과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분신한 노조 간부 file 이원우기자 2023.05.01 17406
588 노조의 폭력성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쇠구슬 투척에 파업불참 기사 욕설, 협박까지.. file 이원우기자 2022.11.28 7505
587 노태우 딸 노소영 '갑질' 의혹. 전 운전기사 '차가 막힐때마다 긴장해야 했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6.19 6278
586 노트르담 화재 진압…시민들, 소방관들에 박수 file 스피라통신 2019.04.16 4240
585 노회찬 의원 사망 ‘7년간 대표발의법 120개’ 그가 꿈꾸던 세상은 file 스피라통신 2018.07.24 5951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