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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조 회장 일가의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5일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을, 26일에는 고(故)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8일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벌금 12억원, 추징금 5억여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조 회장 등 자녀들은 선친인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과 예금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 규모는 500억원대고 이 때문에 내야 할 과태료 등을 포함하면 1000억원에 이른다. 검찰은 4월30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세포탈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받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탈세 대상이 된 고 조중훈 회장의 해외재산 소재지는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이라며 "해외에 있는 조 회장의 누나 조현숙씨도 국내에 들어오면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탈루한 세금을 낸다고 하더라고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적용을 받기 때문에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조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와 관련 서울시 중구 소공동의 한진빌딩과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자택,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조 회장 일가의 배임 횡령 의혹도 수사해왔다.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납품 거래에서 트리온무역과 미호인터내셔널을 중간 납품업체로 끼워 넣어 통행세를 받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다. 통행세는 실질적으로 역할이 없는 기업이 거래 중간에 끼어들어 챙기는 일종의 수수료다. 

검찰은 배임 횡령으로 얻은 이익이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검찰 관계자는 "배임 혐의의 가장 큰 피해는 대한항공이라는 회사가 봤는데 가장 큰 책임은 조 회장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 가족은 아직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트리온무역은 한진 계열사인 정석기업 대표 원종승씨와 조 회장의 자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공동대표를 맡은 면세품 중개업체다. 미호인터내셔널은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업체로 알려져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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