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3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00501298_20180618.JPG

<사진출처 : 한겨레>

 

자유한국당이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구태청산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원내 중심 정당으로 거듭난다. 정당 해산이 아닌, 중앙당 조직 해체를 통한 전면 개편 작업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자유한국당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지금 이순간부터 곧바로 해체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이후 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급 위원장 본부장, 당 대변인 여의도 연구원 등 당직자 전원의 사퇴서 수리하고 비대위 구성 위한 위원회와 질서있는 당 해체와 혁신 위한 구태청산 TF(태스크포스)를 동시에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비상 상황에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비상한 각오로 변화와 혁신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번 발표는 전면적인 당 해산이 아닌, 자유한국당 ‘중앙당’ 해체 작업을 뜻한다. 중앙당 전면개편을 통해 ‘중앙당 해체’에 준하는 수준의 작업을 하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크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 해체를 선언한 게 아니라, 원내중심 정당으로 가기 위해 기능을 슬림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중앙당 체제를 지금의 10분의 1로 슬림화하겠다”며 “중앙당은 기획·조직 정도로(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직접 중앙당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청산과 해체 작업을 지휘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전 몇 차례의 혁신위와 비대위 체제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반면교사해 혁신비대위가 쇄신의 전권을 위임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혁신 비대위가 전권을 위임받을 수 있도록, 당 의원 전원의 동의와 당 전국위원회 (의결) 등 공식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뉴 노멀에 걸맞는 뉴 보수로 보수의 기본 가치와 이념에 변함 없지만 시대 정신에 맞게 정의로운 자기 혁신하는 보수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수구 냉전 반공에 매몰된 보수를 스스로 혁파하고 국민 인식과 정서에 부합하는 정의로운 보수의 뉴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9 윤, 이원석·한기정 임명 강행 수순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4 11638
588 이재명 "민생엔 피아 없다"... 尹에 영수회담 다시 한번 촉구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3 13498
587 [신뢰도 조사] 신뢰도 가장 낮은 현직 대통령 윤석열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2 14481
586 “정의연 해체” vs “소녀상 보호”… 보수·반일단체 심야 충돌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2 14730
585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측 "7만8천원 누가 어떻게 계산했는지 몰랐다"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7 9676
584 "론스타에 95% 승소" 법무부 주장은 '대체로 거짓'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3 14610
583 野이동주 "공공기관 자산 매각, 특권층 위한 나라재산 팔아먹기"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30 14867
582 민주당, ‘김건희 여사 장신구 논란’ 대통령실 해명에 “사실이어도 문제”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30 12587
581 미국 이익만 챙기는 '중국 견제'... 동참한 윤 정부 '후폭풍'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9 14433
580 '파기했다'던 대통령 취임식 명단… 공문 접수한 일부는 보관중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9 12602
579 “이게 한복 사진으로 보이나” 질타… 고개 숙인 문화재청장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6 12583
578 홍준표, 광복절 특사에 '사면은 이벤트, 검찰 잣대 밋밋'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1453
577 '대통령이 처음이라?'... 尹-대통령실, 115년 만의 폭우 대처 논란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2640
576 홍준표 "난 김경수도 용서" 윤 대통령에 김경수 사면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2928
575 논란의 '당헌 80조 개정' 두고 박용진 이재명 또 설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3586
574 윤 대통령 첫 사면 MB·김경수 등 제외, 대통령실 '정치인 최소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269
573 당헌 80조 개정 찬성의사 밝힌 이재명에 박용진 "오죽 불안하면.." 비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2997
572 당대표직 잃은 이준석 '법적대응' 공식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106
571 오거돈 '블랙리스트' 관련 없다 부인했으나, 이 부시장 "오 시장 지시하에 정무라인이 주도했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655
570 '친이준석계' 줄줄이 사퇴, 사면초가 이준석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975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