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미국에 자동차 공장 5개 새로 지어질 것”..‘주목’

by JUNE posted Sep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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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 5개의 자동차 공장이 추가적으로 지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지역 일간지 디트로이트 뉴스는 2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계 자동차 회사들의 공장 5개가 미국에 추가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유엔 총회에서 많은 국가 지도자들을 만났다”며 “5개의 새로운 자동차 공장이 미국에 설립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이후 멕시코 등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국가들에 대한 국경세를 부과할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드, GM, FCA등 멕시코와 캐나다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추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외국계 기업들도 트럼프 당선 이후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토요타와 마쓰다는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생산시설 건설에 16억 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볼보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해 캘리포니아 남부에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속한 다임러그룹도 10억 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도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내 투자 금액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최근 앨라배마 공장 등 미국 내에 위치한 생산시설에 5년간 32억 달러(한화 약 3조6500억원)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는데, 이는 현대차가 지난 5년간 투자한 금액 대비 50% 증가한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브랜드가 새 공장을 짓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브랜드가 공장을 짓는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면서도 “확실한 건 5개의 새로운 공장이 지어진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업계의 한 소식통은 “최근 미국과 북한간의 정치적 갈등 문제를 생각한다면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에 새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정치적 갈등 문제를 생각한다면 중국 브랜드가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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