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1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피라TV]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여론조사기관 및 포털사이트 관련 입법 대책 마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유경 기자

사진출처 : 한겨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여론조사기관 및 포털사이트 관련 입법 대책 마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유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순위 조작과 여론조작이 가능한 포털사이트 댓글 제도를 국회 입법을 통해 바꾸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 특검’ 추진에 발을 맞춘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함께 이번 제도 개선 관련 입법도 공조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 한 명 없이 포털이 ‘뉴스 장사’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포털 시스템을 이번 국회에서 꼭 개선할 것”이라며, 그 중 하나로 포털 뉴스를 클릭하면 그 안의 뉴스페이지와 댓글 창을 함께 보여주는 형태의 ‘인링크’ 체제를, 해당 언론사의 기사 페이지로 연계하는 ‘아웃링크’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경우 포털 댓글란은 별도로 필요 없게 된다.

 

홍 대표는 “방송·언론 모든 기관의 광고수익보다 훨씬 더 많은 광고 수입을 네이버 혼자 다 가져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댓글 제도도 바꿀 것이다. 순위 조작과 여론조작이 가능한 포털사이트 댓글 제도도 국회에서 입법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날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아 왜곡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이 문제 역시 국회 입법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23일) ‘드루킹 사건 수사 주체에 대한 국민 인식’이라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로데이터(전체 결과 자료)를 보면, 응답률이 5.2%”라며 “미국의 경우 응답률이 30%가 되지 않으면 여론조사 결과를 폐기한다. 우리 나라도 최소 10% 응답률이 되지 않으면 여론조사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입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앞으로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 포털사이트 등에 대한 국회 입법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홍 대표는 “여론을 조작하는 여론조사, 포털 운영개선 등에 대해 야3당이 입법을 해결하기로 오늘 아침 3당 대표회담에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미국 갤럽 쪽의 법률자문이 보내온 공문을 공개하며 “한국 갤럽이 미국 갤럽과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상표를 강탈했다며, 미국 쪽이 (같은 이름으로)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한국갤럽이 불공정한 여론조사를 발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항의했고, 지난 3월 미국 갤럽 본사에 개선 요청 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갤럽 쪽은 “미국 갤럽과는 무관한 회사”라는 자신들의 입장을 당시 발표한 바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nebyone.gif?action_id=2df80da1338170790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 박원순 '이태원 클럽 방문 연락두절 3000여명, 자택추적도 불사' file 스피라통신 2020.05.11 8983
248 이태원 클럽발 확진 급증 … 경기도내 유흥시설 집합금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5.10 7675
247 잊혀진 감염병..'이럴 수 없는데' 통계 본 질본도 깜짝 놀랐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5.08 6274
246 이재명 '지역화폐 바가지는 형사처벌·가맹점 박탈·세무조사 대상' file 스피라통신 2020.05.06 5270
245 걷는 모습 등 ‘롱테이크’ 연출… 확 달라진 김정은 보도 file 스피라통신 2020.05.04 4636
244 민주, 재난지원금 릴레이 기부... 의원들 선언 잇따라 file 스피라통신 2020.05.01 4045
243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인정하고 사퇴하다 file 엽기자 2020.04.23 3851
242 '한시가 급한데 뭐하나'... 재난지원금 핑퐁게임에 시민들 '발동동' file 스피라통신 2020.04.23 4701
241 '내 집' '내 재산'에 민감했다... 당락 가른 '부동산 계급 투표' file 스피라통신 2020.04.22 4561
240 외신들이 바라보는 총선 전망... '전세계는 코로나19 증가' file 스피라통신 2020.04.16 4370
239 野 몰락, 국민은 무서웠다... 거여(巨與) 탄생에 文정부 국정 탄력 file 스피라통신 2020.04.16 5584
238 윤석열 장모 기소될까… ‘총장의 힘’ 무섭다는데 file 스피라통신 2020.03.25 8749
237 궁지 몰린 아베, 올림픽 연기 검토.. '개최 일정·비용 손실' 난제 file 스피라통신 2020.03.23 4928
236 '윤석열 장모 의혹' 검·경 3곳서 만지작..수사경쟁 불붙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3.19 5904
235 비호감 1위 안철수의 정계복귀, 이번엔 안 철수할까? file 스피라TV 2020.02.01 10606
234 서로를 향해 겨눈 칼날..조국과 윤석열, 시간의 정면충돌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718
233 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VS 민경욱 '내부총질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287
232 '개혁 앞서 조직 장악부터'..조국, 검찰 물갈이 나서나 file 스피라통신 2019.09.09 5974
231 푸틴 '韓日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하려는 美…심각한 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06 4738
230 사법개혁 맡을 조국, 발목 논란 '핵심쟁점' 정리 file 스피라통신 2019.08.27 5948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